트리플A 백현재 이호준군 한인들과 함께 시위

 

 

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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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주흥사단 제공>

 

 

“일본은 ‘위안부문제를 인정하고 사죄·보상하라!”

 

뉴욕 맨해튼 한복판 타임스스퀘어에서 뜨거운 함성(喊聲)이 울려퍼졌다.

 

70일 넘게 3,500마일(5,600km)의 미대륙을 자전거로 횡단한 한국의 대학생들과 한인들이 2일 타임스스퀘어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소리높여 외쳤다.

 

트리플A(3A)프로젝트의 백현재(25, 백석대), 이호준(22, 인천대) 군과 미주흥사단 회원들, 한인시민 등 20여명이 타임스스퀘어에서 집회를 가졌다. 한국의 두 청년은 지난달 31일 로스앤젤레스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출발한지 70여일만에 목적지인 뉴욕에 도착한 바 있다.

 

이날 집회엔 시카고부터 두 청년과 합류한 미 고교의 스페인어 교사 안토니오 나바로씨도 함께 한 가운데 한 여성 참가자가 흰 저고리와 검정색 치마의 일명 ‘유관순한복’을 입고 나와 시선을 끌었다.

 

이들은 수많은 세계의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오가는 타임스스퀘어 앞에서 위안부 관련 배너들을 들고 일본 정부가 위안부범죄를 공식 인정하고 사과와 배상을 촉구(促求)했다.

 

지난 한달간 두 청년과 페달을 밟고 달려온 나바로 씨는 "한국의 대학생들이 자전거 커뮤니티 웹사이트에 올린 홍보 글을 보고 동참하기로 계획했다. 위안부 이슈는 윤리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중요한 문제로 끝까지 싸워야 한다. 교사로서 학교에 돌아가 학생들에게 일본군 강제위안부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두 청년이 소속된 트리플A는 ‘Admit’(식민지 여성들에게 성노예 역할을 강요한 것의 인정), ‘Apologize’(인권유린 범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 ‘Accompany’(위안부 할머니들의 혼과 마음을 안은 동행)의 세 철자(綴字)를 딴 것으로 지난 2015년부터 4년째 2~3명의 젊은이들이 동서로 미대륙을 자전거로 횡단하며 위안부 이슈를 세계와 미국에 알리고 있다.

 

앞서 백현재 군과 이호준군은 뉴저지의 팰리세이즈팍과 포트리, 클립사이드팍에 있는 위안부기림비를 참배하고 포트리 기림비를 건립한 포트리유스카운슬(YCFL, Youth Council of Fort Lee)의 한인 고교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맨해튼 뉴욕한인회도 방문해 김민선 회장과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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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위안부’ 美대륙 자전거횡단 韓대학생듀오 (2018.9.2.)

백현재 이호준 70일만에 LA~뉴욕골인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8017&page=0&sca=&sfl=&stx=&sst=&sod=&spt=0&pag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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