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2018년 온스테이지 코리아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퓨전음악그룹 ‘누모리(nuMori)’가 29일 워싱턴 DC 스튜디오 씨어터에서 ‘nuMori Live in DC’를 공연했다.
워싱턴한국문화원이 제4회 2018년 온스테이지 코리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공연은 현지 문화예술계 관계자 및 현지 주민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연주자들의 열정적이고 역동적인 무대에 환호(歡呼)를 보냈다.
워싱턴한국문화원은 온스테이지 코리아를 통해 탁월한 실력과 재능을 갖춘 한인 연주자와 한국의 창작 음악을 미국 사회에 소개하고 한국 문화를 널리 소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관객들은 블루스 기타와 한국의 전통악기 장구 및 꽹과리의 결합으로 창조되는 독특한 리듬과 멜로디에 매료된듯 기타 연주자의 표정에서부터 느껴지는 풍부한 음악적 감성과 열정적인 연주에 큰 박수갈채(拍手喝采)를 보냈다.
특히 누모리 연주를 통해 듣는 ‘아리랑’곡은 담백하면서도 애절함을 동시에 느끼는 기회가 되어 공연 중 관객들이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모습도 연출됐다.
‘누모리’는 새로운(nu) 음악(Mori)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며, 음악감독 정준석과 작곡가 이안나를 주축으로 결성된 창작음악 단체로 기타(보컬), 베이스 기타, 피아노, 장구, 꽹과리까지 5인의 연주자로 구성됐다.
‘누모리의 음악은 사물놀이의 강렬한 리듬, 판소리의 서글픈 정서 및 민요의 흥겨운 가락을 활용해 재즈(Jazz), 락(Rock), 블루스(Blues) 등 서양음악과의 융합을 시도하며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연단의 음악은 농악, 무속음악, 민요에서 사용되는 한국의 전통 가락 및 장단을 활용해 전통의 재발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전통 가락에 현대적 음색과 기법을 사용한 공연단의 주요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약 10여 곡이 연주되었다. 이번 누모리 공연 행사에는 메인멤버 정준석(기타/보컬), 이인나(건반), 위연승(장구), 조한민(꽹과리)가 연주에 참여했다.
동해안 지역에서 풍어제(豊漁祭)를 지낼 때 부르는 동해안 별신굿의 장단이 돋보이는 ‘구나구나’, 한국의 한의 정서를 가미한 작품 ‘울음’, 휘몰이 장단의 강렬하고 빠른 연주가 돋보이는 ‘왕거미’, 새로운 세상이 열림을 축복하고자 창작된 곡 ‘축원’ 한국의 민요 밀양 아리랑을 블루스 곡으로 연주한 ‘날좀보고’, 폭발적인 사물놀이와 정열적인 기타 연주로 흥을 돋우며 강렬한 카타스시를 선사하는 ‘응원가’ 등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끌어냈다.
누모리는 아시아, 북미, 유럽지역 주요 페스티벌에 초청돼 세계 각지의 관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라이브 뮤지션으로서의 기량을 발휘해 역동적이고 신나는 연주를 선보이며 활발히 공연활동을 해오고 있다. 공연단은 2016년 첫 앨범‘구나구나’로 뮤지션 유니온 선정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했다.
누모리의 미국 투어는 31일(수) 문화원 할로윈 행사 공연, 11월 1일(목) 존 F 케네디센터 밀레니엄 스테이지 공연, 11월 2일(금) 워싱턴 DC 소재 Key 초등학교 사물놀이 워크숍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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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워싱턴 ‘판 프로젝트’ 공연..온스테이지 코리아 (2017.7.20.)
한중일 전통음악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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