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갈보리 병원 12주 클래스 마쳐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이노비 갈보리 병원  12주 플라워힐링 클래스 종료 (1).jpg

 

 

이노비가 뉴욕 브롱스 갈보리 병원(Calvary Hospital 1740 Eastchester Rd, Bronx, NY 10461)의 환자 가족을 위해 열었던 프로그램을 21일 성료했다.

 

지난해 6월 이 병원에서 처음 플라워 힐링클래스를 열어 환자가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이노비는 올해 병원측의 요청으로 총 12주 정규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진행비의 일부를 후원(後援)했다.

 

뉴욕에서 20여년간 플로리스트와 이벤트 전문가로 활동하는 채정아(Jasmine Chae) 씨가 이노비 플라워 힐링 프로그램의 디렉터로 봉사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채정아 디렉터는 20여년간 뉴욕에서 이벤트 회사인 오케이션9(Occasion 9)과 이벤츠바이오나인 (Events by O9)을 운영해오면서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서도 인정받는 이벤트 전문가이다.

 

채정아 디렉터는 “12주동안 환자가족분들을 매주 금요일간 만나면서 맘이 아픈 소식도 함께 나누고 잠시 모든 고통을 잊고 꽃을 만지며 힐링하는 시간을 드리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다”고 감회를 피력(披瀝)했다.

 

브롱스에 있는 갈보리 병원은 말기 암환자등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생의 마지막 시간을 평화롭게 보내는 호스피스 전문 병원이다. 이 병원의 스탭 스테파니씨는 "호스피스 병원인지라 환자들의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환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가족들이 너무나 많은 고통과 슬픔을 겪고 있는데 작년에 진행 했던 클래스가 피드백이 너무 좋아서 병원쪽에서 정규프로그램으로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12주간 진행해보니 이 프로그램이 얼마나 환자가족들에게 필요한지가 더 절실히 느껴진다. 무엇보다 평소 교류할일이 없는 다른 환자분 가족들끼리 인사를 하고 서로의 사정에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정보도 교류하고 마음도 위로하고 하는 걸 보며 얼마나 좋은 프로그램인지 다시 느끼게 되었다. 하루종일 웃을일이 없는 환자 가족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가져다준 이노비에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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