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Futurism’ 회화전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러시아 국립동양박물관에서 황은성 화백 회화전(繪畫展)이 29일 성황리에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대사관 이진현공사, 김원일 박사(전 모스크바한인회장)등 한국측인사들, 에카테리나 포홀코바 러시아국립언어대 학장, 김 나탈리아 러시아고등경제대 한국학과장등 러시아측 인사들, 김영웅 교수(구소련 연방의원), 김 모이세이 (고려인연합회 고문)등 고려인들이 함께 자리했다.
황은성 화백은 인사말에서 “위대한 문학가, 예술가의 나라인 러시아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전시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협조한 러시아 동양학박물과, 주러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에 대해서 감사를 표했다.
최근 수십 년간 대한민국의 화가들은 현실적인 면과 혁신적인 면을 함께 표현하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분야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관객들과의 만남은 이제부터 비로소 시작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최초 임시정부 러시아 연해주 대한국민회의 발족 기념행사로 추진되었고, 세계와 한국이 걸어온 지난 100년을 성찰(省察)하고 미래 100년을 설계 전망하기 위한 기념 문화행사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러시아 관객들은 화폭에 표현된 한국의 다양하고 대담하며 밝은 면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황은성 화백의 스타일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매우 어렵다. 이미 완숙한 경지에 이른 거장이지만 형태나 색상에서 끊임없이 새롭고 창조적으로 모색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황 화백의 작품들은 프랑스와 일본, 한국과 세계 각국 전시회, art fair 등에서 소개되었고, 이번 행사를 통해서 처음으로 모스크바에서 소개되고 있다.
이번 작품들은 추상적인 유화들로 작가의 분명한 내면 세계와 현실 인식을 드러내려는 갈망(渴望)이며 감정을 정교화 시키고자 하는 염원(念願)을 담고 있다.
김원일 박사(전 모스크바한인회장)는 “모스크바에서 모처럼 한국추상화 전시회가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전시회가 한국과 러시아 사이에 현대예술작품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시회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은성 화백의 전시가 예술가로서의 길과 영감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러시아 관객들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시는 2월 19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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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시아에서 한국회화 전시회 (2018.9.18.)
‘현대 미술 세계에서 한국 문화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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