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스님 '꿈을 이루는 사람들' 설명절 온정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이 지난 27일 대한불교조계종 마하붓다절에서 “제14회 한부모가족 생필품(生必品)과 청소년 희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자비나눔 전달식은 설날을 맞아 외롭지 않게 보내라는 뜻으로 대한불교조계종 마하붓다절 신도회(회장 태고심 강현자)에서 한부모가족 25가구에게 ‘쌀 10kg, 식용류, 떡쌀, 한과, 양말’ 생필품을 선물하였고, 불교봉사단체 황금보리수회에서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과자 선물세트를 후원(後援)하였다.

 

또한 한부모가족의 청소년 17명에게 불자 자재왕 박시영님의 기부(寄附)로 13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어 아이들이 자긍심(自矜心)을 갖고 희망을 꿈꾸자는 취지로 격려하는 시간을 겸했다.

 

11살 딸을 키우는 나브나룸씨는 “살면서 남을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한다는 것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 일인지 잘 알기에 도움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고, 10살 아들을 키우는 황티휀씨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명절 선물과 함께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도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며 다짐의 손편지를 읽었다.

 

태고심 강현자 회장은 “아이들이 볼 때마다 쑥쑥 자라는 것을 보니 우리가 때맞춰 보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마음이 들지만 엄마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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