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황룡 칼럼니스트
五月의 江
해는 이미 서산을 넘었고
빛과 어둠의 경계엔 떠나지 못한 사람들
기다리던 바람에 실려 江으로 내려온다
어둠에 포위된 젊은 영혼
불꽃이던 세월은 덧없이 흘렀다
강물은 흐르고 흘러도
아직 바다에 이르지 못하고
헤어진 시간을 거슬러 간다
五月이 오면
서슬 퍼런 그날도 구름에 실려오고
연록의 나뭇잎 아기 손가락 펴지듯
봄은 어김없이 깊어가도
산 자들의 세상은 아직 역병을 앓는다
그날이 오면
천둥 번개 벼락처럼 휘몰아치길 기다리던
五月의 江
눈물처럼 흘러 바다로 간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룡의 횡설수설’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hwang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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