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민병옥기자 nychrisnj@gmail.com
장애인과 입원 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직접 찾아가 수준 높은 연주회를 제공하는 문화 복지 비영리 기관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가 연말을 맞아 무료 크리스마스 릴레이 콘서트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16일에는 중증장애인들이 있는 퀸즈 플러싱 지역의 코코 장애인 센터를 찾아가 평소 공연을 볼 수없는 장애인들과 가족에게 신나는 캐롤을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공연 후에는 코코 식구들이 직접 만든 예쁜 카드를 감사의 선물로 전달 하는 시간도 함께 했다.
코코의 전선덕 회장은 “이 날은 우리 아이들과 봉사자들이 1년에 한번 잔치 하는 날이다. 한 아이는 어제 밤부터 신나서 12시가 넘어서까지 잠도 안자고 좋아하며 기다렸다. 벌써 11년째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꾸준히 찾아와 봉사해주고 있는 이노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의 후원은 뉴욕나눔재단, 재외동포재단, 윌리엄앤 문자 오졸렉 파운데이션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은 NYU에서 뮤지컬 작곡을 전공하고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유혜림씨가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뉴욕을 무대로 활발히 활동중인 뮤지컬 배우 세명(브라이언김, 엘리슨 리 벤더, 박하나)이 함께했다. 기타에 버클리 음대 출신의 정재영과 드럼에 역시 버클리 음대 출신의 여성 드러머 석다연이 참여했다.
이노비의 크리스마스 아웃리치 콘서트는 매년 이노비가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한 해를 마감하며 이웃을 돌아보는 달인 12월을 맞아 많은 이들과 음악 선물을 나누려는 취지(趣旨)로 기획되어 11년째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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