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ng The Inner Path’ 전
백지혜 진영미 박미송 태혜성 작가
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뉴욕의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뉴욕에서 그룹 사진전을 연다.
백지혜, 진영미, 박미송, 태혜성 작가의 흑백과 컬러사진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는 19일부터 10월 19일까지 3개월 간 뱅크오브호프 우드사이드지점(5015 Roosevelt Ave., Woodside, NY 11377)에서 펼쳐진다.
총 16점의 작품들은 여행하거나 산책하면서 촬영한 풍경 사진들 중에서 내면의 무의식 또는 각자가 추구하거나 도달하기를 열망(熱望)하는 감정 상태의 모습이 가장 잘 반영된 사진들을 선정됐다.
백지혜 작가는 수년 동안 촬영해온 풍경사진 작업인 The Light Breeze 시리즈에서 선별한 8 점의 컬러사진들을 내놓는다. The Light Breeze 시리즈는 미국 외곽 지역의 자연과 전원적 풍경을 작가 고유의 평온한 감성과 현적 스타일을 반영하여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백지혜 작가는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사진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순수미술 사진가로 활발한 전시 활동들을 이어가며 여러 국제 전시에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진영미 작가는 자연의 계절감을 표현한 강렬하고 화려한 컬러톤과 구도가 돋보이는 풍경 사진 두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평소 여행과 산책을 즐기는 동안 여러 형태의 자연 경관들을 접하면서 자신이 평소 즐겨 읽는 싯구절의 감성과 맞닿은 장면들을 사진으로 포착(捕捉)해 왔다. 진영미 작가는 프리랜서 작가로 뉴욕 지역에서 활동중이다.
박미송 작가는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접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색조(色調)들을 표현한 사진들로 구성된 ‘Inner Connection And See Colors of the Earth in a New Way’ 시리즈 중 4 점을 선보인다.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작가는 주로 자연속에서 새로운 색채를 발견하며 사색한 감상을 회화적 기법을 더한 사진 이미지들로 작업해왔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태혜성 작가는 뉴저지 외곽에 위치한 카톨릭 수도원의 이야기들로 구성된 ‘Ora et Labora’ 시리즈 중 고요하고 평화로운 수도원 풍경 속 수도승의 모습을 담은 흑백 사진 두 점을 소개한다.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사진과를 졸업한 태 작가는 현재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겸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는 알 재단의 ‘아트 인 워크플레이스(Art in the Workpla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뱅크오브호프 (Bank of Hope)와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되며 오프닝 리셉션 행사는 7월 19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뱅크오브호프 우드사이드 지점에서 열린다. 뱅크오브호프 우드사이드점에선 올들어 알재단과 함께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서미라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한 바 있다.
아트 인 워크플레이스 프로그램은 현미술계의 잠재력(潛在力) 있는 젊은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커뮤니티들의 현예술에 한 접근성을 높이며 한국계 미술가들에 한 지원을 장려하기 위해 진행된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516-983-3935 또는 contact@ahlfoundation.org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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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서미라작가 ‘뱅크오브호프’ 개인전 (2018.1.15.)
알재단‘아트인워크플레이스’ 6개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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