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이오비 칼럼니스트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베테란스 데이(Veterans Day)는 한국말로 재향 군인, 참전 용사를 뜻하는 단어로 그들의 국가를 위한 서비스에 감사하는 날이기도 하다. 퇴역군인의 뜻을 가진 베테란(veteran)은 "늙은"의 의미를 가진 라틴어 낱말 Vetus에서 비롯되었다. 특히 올해는 역대 대통령 최초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뉴욕기념 퍼레이드 행사에 참석, 연설을 통해 참전용사와 장병들에게 감사를 표현해 더 화제가 되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워싱턴DC 근처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여했다.
다른 해보다 더 많은 인파, 3만 여명 이상 참석한 이번 행사는 5에비뉴 웨스트 26스트릿에서 시작해 46스트릿까지 행진이 거의 4시가 되서야 마무리 되면서 사람도 차도 정상적으로 통행이 가능했다. 한쪽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하는 100여명의 시위대 항의가 연설은 물론 퍼레이드를 하는 동안에도 진행되었는데 무력시위는 아니었지만 그 어느때보다 경찰병력이 많이 동원되어 긴장감이 맴돌았다.
1919년 1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미 장병들을 환영하는 행사로 시작해 올해로 100회를 맞은 베테란스 데이. 전통적으로 현직 대통령은 이 날 워싱턴DC 근처 알링턴 국립묘지 기념식에 참석하지만 뉴욕출신으로 오랫동안 퍼레이드를 후원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에서 연설을 하며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미국은 특히 나라를 위해 헌신(獻身)한 군인, 경찰들을 존경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영화 '맥스'를 보면 군견 역시 군인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폭탄감지견과 같은 군견의 희생에 감사하며 동상을 세우는 등 'My country'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나라다.
한국은 매년 10월 1일이 '국군의 날'로 한국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로 1950년 10월 1일 38선을 돌파한 날로 그 의의를 살리기 위해 국군의 날로 지정하였다. 퇴역군인, 노병들이 많이 참여하는 미국의 베테란스 데이를 보며 국군의 날도 더 많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전을 위해 전쟁에 참여한 머리 희끗한 많은 참전용사들의 참여로 젊은 세대가 존중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Obi Lee’s NYHOT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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