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디 김 기자>
▲호주 아이들도 한국의 아이들처럼 소풍을 간다. 자연을 체험하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스스로 느낄수 있는 말 그대로 현장 체험이다.
영어식 표현으로 ‘Excursion’. 호주 아이들의 소풍을 그렇게 부른다.
하루나 이틀 정도 기간의 짧은 여행을 통한 현장학습이다.
▲아쿠아리움 체험 통해 마냥 즐거워하는 호주 아이들.
한국처럼 호주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교실을 벗어난 밖으로 나가는 자체를 즐거워한다.
지구촌 아이들의 공통점 아닐까.
▲호주는 학교 소풍에 필수적으로 학부모 봉사단이 동행한다.
호주 학교 소풍에는 반드시 몇몇 부모들이 봉사단원으로 동행한다.
‘Parents Helper’ 말 그대로 학부모 도우미다. 보통 한 학부모당 4명의 학생을 맡는다.
학교에서 대여한 버스를 타고 현장으로 이동한 뒤, 부모 도우미와 학생들이 조를 이뤄 현장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특히, 점심이나 저녁 등의 식사는 각각의 아이들에 대한 사전 의료 설문지 자료를 기준으로 학생 개개인(예, 아토피,천식, 알러지 등)에 맞는 음식이나 돌보미 서비스가 제공된다.
물론, 특별한 상황이 없는 대다수의 아이들은 해당사항이 없다.
현장 학습 도중 벌어질 수 있는 응급상황이나 식단관리에 철저한 호주 교육 프로그램은 훌륭하다는 평가.
▲늘 자연과 함께하는 삶! 평범하지만 특이한 호주 아이들의 현장학습.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배우는 호주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면 한국의 교육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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