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좋다. 좋아도 너무 좋다. 아니 필자는 홍콩과 연애하면서 살고 있다. 그래서 더 행복하다. 그러나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사회불안과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이 긴장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이 긴장 속에서도 홍콩은 아름다운 꽃들로 천국을 이루고 있다.
홍콩의 겨울은 최저 영상 10도가 내려가는 날이 몇 날 되지 않는다. 그래서 겨울철에도 항상 꽃을 접할 수 있지만 봄이 되고 여름이 되면 그 종류가 훨씬 더 다양해지고 화려한 색들로 수놓아 진다. 3월과 5월 사이에 홍콩에서 만개하는 꽃들을 보면서 잠시나마 바이러스에서 벗어나 보자.
이유성 기자 weekly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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