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류청론] "한국 핵보호는 자살행위"...핵우산 반대 목소리 커지는 미국 여론
<블룸버그통신>은 이어, 그런데도 미국이 “수년 간 더 비현실적으로 변해버린 ‘실패한 정책’을 완강하게 추구하는 것은 동맹국들을 어떤 곳으로도 데려가지 못한 채 우발적 충돌의 위험만 더 높일 뿐”이라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그런가 하면 미국 정부의 대외정책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미국외교협회(CFR) 리처드 하스 회장은 10월19일 CFR 홈페이지에 올린 ‘새로운 핵 시대’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한으로부터 핵무기를 떼어내려는 시도는 실패하고 있다. 한미일은 북한에 핵미사일 제한과 제재 완화를 맞바꾸는 일종의 ‘핵군축’ 제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비핵화’로는 북미 간 문제 해결이 안 된다는 뜻이다. 또한 미국 국방부는 10월 18일 “우리는 한반도에 이미 2만 8천명 이상의 미군을 주둔시키고있다”라며 ‘확장억제의 획기적 강화’ 방안 중의 하나로 한국 정부가 거론하는 미국 전략자산 상시(또는 순환) 배치에 부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런데 미국의 속내도 모르는 윤 대통령은 10월 13일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군의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와 핵공유 문제에 대해 “지금 우리 국내와 미국 조야에 확장억제와 관련된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으며 다양한 가능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있다”라고 발언, 미 당국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미국 군사전문가들의 주장은 ‘미국에 어떤 정권이 들어서건 북핵이 미국 국민 수백만 명이 희생될 수도 있는 미끼가 될 (한국 보호) 약속을 해서는 안 된다. 한국의 핵무장은 한국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 즉 ‘내 코가 석자’인데 누구를 도울 수 있겠냐는 뜻으로 미국이 그 정도로 쇠퇴했음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미군 사령관이 말하는 '더 큰 우려'란? 한편, 인도-태평양 지역 관할 미 7함대 칼 토머스 사령관은 10월 14일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의 대담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응, 7함대 자원을 더 집중시켜야 하느냐?’는 질문에 “’더 큰 우려’를 제쳐놓고 우선시할 내용은 아니다”라고 발언하면서도 ‘더 큰 우려’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함구했다. 미국이 당면한 ‘더 큰 우려’는 무엇일까? 북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 무력행사 시 남쪽 동포들의 인명피해 최소화 목적과 미군 후방지원군 차단을 위해 ‘72시간’ 속결전을 치를 계획이다. 북한의 적은 미국과 '종미정권'이지 남녘 동포가 아니라는 의미다. 그런데 이를 성공시키려면 모든 전자기기와 전기를 순식간에 무력화 시키는 핵전자기파탄(Nuclear Electro-Magnetic Pulse Bomb)을 사용하는 방법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인명과 건물에는 피해가 없지만, 전자기와 전기, 컴퓨터로 작동하는 항공모함 등 모든 육해공군의 전략자산, 전술무기들 및 사회 인프라가 고철 덩어리가 되는 터에 무슨 전쟁이 가능하겠는가. 이 같은 북한 군사정보를 입수한 미국은 대책을 놓고 고민 중이지만 아직 뾰족한 탈출구가 없다는 게 문제다. 특히 미국 국민들의 사기를 생각해서 이러한 사실을 공개할 수도 없는 처지다. 북의 각종 극초음속미사일마저 요격이 불가능한 실정이니 어쩌랴. 북은 대남 속결전에 대비, 한미일 연합군의 동해상 합동연습 당시인 지난 9월 25일과 10월 1일 등 두 차례나 깊은 산속 저수지 수중에서 모의전술핵탄두를 장착한 소형 전술핵탄미사일을 발사, 30km 고도에서 터뜨리는 저고도 전자기파 (EMP)공격 훈련을 실시했다. 미군의 사드는 최저고도가 50km, 한국군의 패트리엇은 최대고도가 24km라니 북은 고도 30km를 활용, 한미 요격체계를 무력화시키겠다는 것이다. 미국을 하늘처럼 여기는 윤 대통령은 이번에야 비로소 미국은 믿을 수 있는 나라가 아님을 알았을 것이다. 미 안보 군사전문가들의 주장처럼 이제 대북 적대 자세부터 바로잡고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 조성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 공지 재외동포 권익신장을 통한 미래, 투표만이 답이다! 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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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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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언론의 정도(正道)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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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더 늦기 전에 적대정책 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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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에서 보는 하나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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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연속 발사 이끈 윤 정부의 '치명적 일격'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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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청론] "한국 핵보호는 자살행위"...핵우산 반대 목소리 커지는 미국 여론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블룸버그통신>은 10월 23일 앙킷 판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 제프리 루이스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 동아시아 국장 등의 한반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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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끌리는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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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헨리 나우엔 신부는 <예수님의 이름으로>라는 작은 책자에서 미래의 그리스도인 지도자에 대해 말했다. 그가 말한 미래의 지도자란 이끌리는 지도자이다. 생각을 해보자. 아니 상상을 해보자. 지도자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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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불안한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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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무력법 법제화, 전쟁준비 끝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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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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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청론] 북의 최근 행보가 우려되는 이유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지난 9월 8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14기 7차 회의는 자위적 수단으로 ‘핵 선제타격’을 명문화한 법령을 통과시켜 세계의 눈길을 끌었다. 미국 등 전 세계 9개 핵보유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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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언론인이 한국정부에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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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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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재외 언론진흥재단 설립이 필요한 이유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흔히들 외국에 나가면 누구나가 애국자가 된다고들 한다. 현지에서 터 박고 사는 재외 언론인도 예외가 아니다. 아니 어쩌면 더 깊고, 더 강한 열정으로 국가의 이익에 봉사해야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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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강국 대한민국, 더 이상 미국 ‘호구’ 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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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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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청론] K-방산 장비 수출 세계 4위… 미국도 항공기 1000여대 구입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최근 < CNN > 특집 방송에 따르면 한국이 지난해 10월 폴란드에 K-9 자주포를 수출한데 이어 최근에는 20조원(약 15억 달러) 규모의 K-9 자주포, 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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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망하게 한 한 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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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기로에 선 그리스도인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오래 전 일이다. 동기목사들 몇이 한 시골교회를 방문했다. 그곳의 목사는 동기였고 시골교회라서 아무런 문제없이 세습을 완료한 교회였다. 사실 시골교회에서는 목사가 왕이다. 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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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상잔의 길' 걷고 있는 윤 정부에 대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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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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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일 vs 중러북' 대결 구도 형성에 말려들지 않기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본래의 한미군 연합훈련(올해는 '을지 자유의 방패')이 시작된 8월 22일 연 '을지국무회의'에서 "을지훈련이 지난 5년간 축소돼 시행됐다. 올해는 실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