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인공노할 아베정권 '원혼의 바람' 불것

 

뉴스로=윌리엄 문 칼럼니스트 moonwilliam1@gmail.com

 

 

 

가해국 일본 아베 총리가 부산 소녀상이 부산 총영사관 앞에 세워지자마자 때를 기다려 지난 9일 주한 일본대사와 주한 일본 총영사를 소환하고 일제 피해국 한국 정부에게 소녀상 철거를 강력히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주권국 한국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코너에 몰려 큰 소리로 세계를 향하여 한국정부가 10억 엔을 받았음에도 위안부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미국까지 끌어 들이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 조선반도에서 소녀와 처녀들 약 20만여명이 강제로 전쟁터로 끌려가 세계 전쟁사에 유례가 없는 성노예(性奴隸) 생활을 하면서 죽어갔고 일제 패망후에는 귀향도 못하고 사람대접도 못 받고 살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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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필자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2015년 오바마 대통령의 국빈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하여 로즈가든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할 때 AFP 기자가 20만여명의 위안부여성들이 끌려 갔는데 이에 대해서 이 자리에서 사과할 의향이 없냐고 질문을 했다. 그런데 아베 총리의 답변때 청명한 하늘에서 바람이 일더니 연설대에 놓인 원고지 4-6장을 한순간에 날려 버리는 모습을 목도했다. 이 모습을 카메라에서 눈을 떼지 않은채 내 몸에 밀착되어 있던 AP 기자를 포착했고 필자는 마음으로 촬영하여 영원히 간직하고 있다.

 

그때 하늘을 우러러 보면서 수많은 원혼(冤魂)들이 아직도 편히 눈을 감지 못하고 영면(永眠)을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위안부와 일제 만행 관련 미공개 자료를 찾아내겠다고 했으니 몇 건을 찾고는 아직도 실천을 못하고 있다. 이러는 와중에 2016년 한일위안부 합의 발표를 보고 즉시 일본어 신문들 기사를 검색했으나 거기에는 사멸되는 거출금(현재 일본의 용어는 기여금)은 있어도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나 배상의 단어는 단 한 개도 없었다. 오직 한일 외교 장관 회담 공동 기자 회견문에 “아베 총리는 진심으로 ‘사과’와 ‘반성’의 감정을 표현한다(구글 일본어 번역)”라고만 언급되어 있다.

 

일제의 반인륜적, 여성들에 대한 반인권적 그리고 성노예 범죄를 저지른 조상들 얼굴에 먹칠할 수 없고 더더욱 기록에 남겨두면 안되고 오히려 세탁기 돌려 문명국 일본의 역사로 치장해야 했기에 일본은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당시 한국 주요 언론들, 정부와 집권 여당 그리고 친일적 국민들은 2015년 말 한일위안부 합의를 지지했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들과 위안부 할머니들은 이 합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 당시의 여론 조사를 보면 리얼미터는 부정 50.7% 대 긍정 43.2%, 조원씨앤아이는 부정 62.2% 대 긍정 31.9%, 중앙일보는 부정 53.7% 대 긍정 35.6% 등으로 부정과 의견유보를 합치면 대다수 국민들이 졸속 합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TNS 코리아는 긍정 53.3%, 부정 40.4%, 의견유보 6.3%의 조사결과를 발표했었다.

 

미국은 일본과 태평양 전쟁중일 때 미국 내 거주 일본인 약 14만여명 강제 집단 수용(1942-1945)에 따른 사죄와 배상(비과세 1인당 2만불)을 1988년 연방의회에서 법률를 제정하였고 1990년 부시 대통령의 서명된 국가의 사죄 편지와 함께 생존자 6만여명에게 수표가 발송 되었다. 그때 수용소에 있었던 젊은이가 전 연방하원 혼다의원이며 한일 위안부 합의문이 발표되었을 때 일본국회에서 제정된 법률에 의한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한다고 발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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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원과 이용수할머니

 

 

한국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 대학에서 공부한 엘리트 관료들이 많은데 왜 세계적 인권범죄. 반인륜적 만행, 반여성적 범죄, 최악의 성노예 범죄에 대하여 가해국 의회에서의 법률에 따른 사죄와 배상없이 가해국에 쉽게 사면권을 주는 불가역적의 합의문에 양국 외교 장관의 서명 없이 발표했는지 절대로 이해 할 수가 없다. 그 결과 천인공노(天人共怒)할 일제 정부를 승계한 일본 아베총리가 오히려 책상을 두드리며 큰 소리를 치고 있다. 10억 엔 거출금을 주고 불가역적의 한일위안부 합의를 하였으니 부산 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안면몰수의 인 두껍을 쓰고도 철면피의 행동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바이든 부통령까지 끌여들여서 한국의 이중적 형태를 비난하고 있다. 이 인류 역사상 20만 여명의 조선반도의 소녀와 처녀들을 강제로 성노예 지옥일을 시키고도 그런 뻔뻔스런 말이 나오니 경천동지(驚天動地)요, 분기탱천(憤氣撐天) 할 일이다

 

한일위안부 합의에 관련된 한국 외교관들은 광화문 사거리에 흰 두루마리 옷을 입고 국민들에게 석고대죄(席藁待罪)를 해야 하고 인사권자는 당장 그들을 삭탈관직(削奪官職) 해야 한국이 바른 외교를 펼칠 것이리라. 하늘에 성노예 위안부 여성들의 원혼의 바람이 불어 탄핵 태풍을 만들고 남북협력시대를 열어 극일(克日)을 하게 하고 광개토태황(匡開土太皇)의 위대한 업적을 계승케 하기 위하여 절대 다수 국민이 지지하는 정부를 탄생시킬 것이다. 그리하여 신정부는 반드시 한일위안부 합의 파기 뿐만 아니라 한일어업협정과 한일기본조약도 파기하여 새로운 미래를 위하여 일본의 진정한 일제만행에 대한 사죄와 배상위에서 새로운 협상을 개시하여 협정을 맺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한중일이 세계를 선도하는 시대를 열고 주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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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 ‘글로벌웹진’ 뉴스로 칼럼 ‘윌리엄 문의 워싱턴세상’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willa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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