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생각이 삶을 바꾼다
(탬파=코리아위클리) 신동주 = 어떠한 시련에도 최선을 다해 헤쳐나가다 보면 그 곳에 길이 있을 뿐 아니라 역경이 도리어 축복으로 변한다는 것을 경험할 때가 있다. 또 만족이라는 것은 외부적 조건에서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가짐에 따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사람은 각자 매력을 갖고 태어난다. 이것을 찾아내어 자신감의 원천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못나 보여도 한 두 가지쯤은 남과 다른 장점을 갖게 마련이다. 다만 그 장점이 단점 때문에 묻히거나 다른 것에 가려 보이지 않을 뿐이다.
최근 의학이 발견한 호르몬 중에는 '다이돌핀'이라는 것이 있다. 엔돌핀이 암을 치료하고 통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다이돌핀의 효과는 엔돌핀의 4천 배라고 한다.
그런데 다이돌핀은 우리가 사랑에 빠지거나 감동을 받아 마음이 기쁠 때,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웃을 때 더 많이 생성된다. 이 다이돌핀이 체내에 생성되면 면역계가 강해져 병에 걸리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별로 즐겁지 않은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동심의 웃음을 찾을 수 있을까.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자신에게 즐거운 일을 찾아 하는 것이 아닐까.
낙관적인 심리학의 체계를 세운 마틴 세리그만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매사에 비판적이고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모두 "너 때문이야" 또는 "나는 할 수 없어" 등의 부정적 언어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인생에서 능력이나 재능보다 더 중요한 변수는 긍정적인 언어 습관이라며 말이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뱉은 말이 한 사람의 상황을 행복하게 혹은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우리도 경험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들에게 "조금만 견디면 좋은 때가 있을 거야, 자 힘 내라고!" 라고 말해 준다면 얼마나 위안이 될까. 반대로 "그렇게 해 봐야 소용없어, 공연히 애 쓰지 마!" 하고 단정해 버린다면 상대방은 그나마 가지고 있는 기운도 잃어 버릴 것이다.
우리 부부는 매일 같이 가게에서 일을 하면서 때로 짜증나는 상황에 부딪친다.
사소한 일에 의견이 달라 말이 오가다 보면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려는 마음은 변덕을 부려 원망과 미운 마음이 앞선다. 어느때는 마음이 상해 하루종일 벙어리가 되어 버린 채 각자 자기 일만 한다. 소중한 인생의 하루를 아깝게 보내버린 것이다.
그러고 보면 말은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또 사람마다 자신에게 순수한 즐거움을 주는 것들을 각각 지니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 사람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사람,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서 즐거움을 얻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전달하고, 사소한 즐거운 일을 찾아 기쁨을 얻어 보길 다짐해 본다. 엔돌핀, 다이돌핀은 우리 몸에 있어 우리가 끄집어 낼 수 있다.
- 공지 재외동포 권익신장을 통한 미래, 투표만이 답이다! 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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