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은 빼빼로데이 이상의 날

(31)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20171104_062524.jpg

 

 

아침에 눈을 뜨니 창밖으로 안개가 꿈처럼 아련하게 갈렸다. 추꼬바츠라는 강변의 작은 마을은 안개에 덮여서 잠이 들어있는 이른 아침 나는 오늘 평소보다 긴 거리를 달려야하므로 일찍 일어났다. 어제 호텔 주인이 아침 일찍 떠난다는 나를 위해 미리 만들어놓은 특별 영양식 샌드위치를 먹고 힘차게 출발하였다. 어제 어렵사리 호텔을 찾아 입구에 들어서니 호텔주인이 멀리서 나를 알아보고 달려오듯이 다가와서는 반가이 손을 잡고 인사를 한다.

 

아까 운전을 하고 오다가 길 위를 달리는 나를 보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음료수를 마음대로 냉장고에서 꺼내 마시라고 권한다. 호텔비는 15 유로만 내라고 하면서 방도 예약된 방보다 더 좋은 방을 주었다. 샤워를 하고 호텔 식당으로 내려가니 주인의 아버지가 15 유로도 도로 내어주며 저녁도 비프스테이크와 맥주를 무료로 준다고 한다. 순간 식당에 앉아 식사를 하던 사람들의 이목(耳目)이 나에게 집중되어 나는 지난번 베체이 TV에 나온 비디오를 보여주었더니 너도나도 같이 사진 촬영을 하자고 한다.

 

 

20171104_085606.jpg

 

 

안개 낀 이른 새벽 거리는 한산하였다. 집집마다 양유(羊乳)를 짜서 집 앞에 내놓은 양유수거차가 지나가고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뒤에서 할아버지가 모는 경운기 하나가 지나가더니 나를 불러서 다가갔더니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다. 내 여정에 대하여 물어보는 것 같다. 헤어져서 다시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저 앞에 아까 그 경운기가 서있다. 나를 부르더니 집에 들어가서 커피한잔 하고 가라고 아예 내 손을 잡아 끈다. 이제 그 말은 내가 알아들었다. 오늘 갈 길이 평소보다 멀어 마음이 아무리 바쁘기로서니 평화마라톤 소통의 마라톤이 이런 호의를 거절할 수는 없다.

 

집에 들어서니 식구들이 모두 있다. 젖먹이 증손자까지 나오니 4대가 함께 사는 집이다. 며느리한테 커피를 끊이라고 하더니 라키야를 들고 와서는 한잔 따르더니 한잔 쭉 마시라고 한다. 이 사람들은 귀한 손님을 오면 이렇게 한잔 나눈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해장술까지 하게 되었다. 시간은 지체되었지만 한결 가벼워진 마음은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만들었다.

 

 

20171104_092219.jpg

 

 

그날도 도나우 강에는 새신부의 웨딩드레스처럼 하얀 안개가 끼었지만 안개 낀 것이 베오그라드에는 특별한 것도 아니었다. 십대의 프란치프와 두 친구는 베오그라드의 부두에서 증기선에 올라탔다. 뱃고동 소리와 물새 소리도 별다를 게 없었다. 세 사람의 표정만 상기되었을 뿐, 모두 헐렁한 코트를 입었고 코트 안으로 두 개씩의 폭탄을 지녔고 허리춤에 권총을 넣었고 주머니에는 실탄을, 그리고 다른 주머니에는 청산가리를 휴대하였다. 증기선은 물살을 가르며 사라예보로 향했다.

 

세르비아는 오스트리아 제국의 남동쪽에 가시 같이 박혀서 오스트리아가 선점(先占)하고 있는 권력을 위협했다. 1년 전 발칸전쟁으로 불바다가 되었던 곳이 세르비아로 인해 다시 불안해 졌다. 전쟁에서 투르크를 이긴 세르비아는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던 알바니아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것이 오스트리아에 위협을 주는 전략적 요충지(要衝地)가 되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세르비아국경 가까운 보스니아의 사라예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전개하기로 했다. 지금의 한미 군사훈련을 연상시키는 그런 군사훈련이었다. 세르비아는 오스트리아 제국에게 아마 미국에게 북한만큼 골칫덩이였던 모양이다. 1924년 6월 28일 오전 9시 45분 페르디난트 대공 부부는 무개차(無蓋車)를 타고 사라예보에 도착했다. 이때 7명의 암살자도 사라예보에 도착했다. 19살의 세르비아의 청년 프린치프는 7발의 총알을 쏘았고, 그중 두 발이 페르디난트 황태자의 목과 부인 조피의 복부에 명중하였다.

 

6월 28일은 1389년 세르비아의 영웅이 정복자 오스만 제국의 술탄 무라드를 죽인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 ‘성바이터스의 날’이기도 했다. 그런 날 합스부르크의 황태자가 남슬라브의 땅을 밟는다는 것은 세르비아로서는 기분 나쁜 일이었다. 바로 코앞인 사라예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펼치는 것도 못마땅한데 거기에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참관하는 것도 불쾌한 일이었다. 그날은 공교롭게도 14년 전 황태자 페르디난트와 조피 호텍 백작부인이 결혼기념일이다. 황태자비의 신분이 낮다는 이유로 황족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었다.

 

1차 세계대전의 발발(勃發)은 지금의 한반도 상황하고 비슷하다. 처음에는 으름장만 놓고 세르비아의 콧대를 꺾어주면 그만이라고 판단했다. '낙엽이 떨어질 때까지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세계대전으로 번져갈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영국의 처칠 해군장관은 부인에게 “평화를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며 어떤 일이 있어도 옳지 않은 공격을 개시하지 않겠다.”는 편지를 남긴다. 편지에는 “전쟁은 추악한 매력이 있는 것 같소. 나는 그런 무서운 경박함을 용서해 달라고 신께 기도한다오.”라는 말로 끝을 맺는다.

 

오스트리아는 1914년 7월 28일 오후 1시에 전보로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했다. 전보는 춤의 리듬처럼, 행진곡의 리듬처럼 빠르게 이어졌다. 빌헬름 2세는 비엔나에 베오그라드를 잠시만 상징적으로 점령하여 본때를 보여주고는 곧 철수하라고 전보를 쳤다. 비엔나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오스트리아의 군 동원은 오직 세르비아로 향한 것이라고 전보를 쳤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비엔나에 러시아의 군 동원은 부분적이고 순수하게 방어목적이라고 전보를 쳤다.

 

전보의 음은 평화로웠지만 그 전보의 파괴력은 처절했다. 독일은 프랑스로 프랑스의 군 동원이 얼마나 위험한 건지 알렸다. 프랑스는 단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군 동원이라고 했다. 영국은 독일에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중재를 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전보가 오고가는 동안에 유럽의 젊은이들은 군에 소집되었고 손에는 총이 지급되었다.

 

세계 제1차 대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세르비아,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등의 나라들이 있는 발칸반도는 투르크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주변의 많은 나라들이 발칸반도를 차지하려고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특히 러시아와 오스트리아의 세력다툼이 심했다. 오스트리아는 망명생활을 하는 반(反) 차르 혁명세력을 지원한지 오래되었다. 오스트리아의 정보부는 레닌의 활동을 적극 도왔다.

 

먼저 나선 나라도 러시아였다. 러시아는 같은 슬라브계민족이라는 공통점을 내세워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과 함께 동맹을 맺었다. 그리고 러시아가 재정이 파탄(破綻)이 나면서 군주제가 무너지고 그 결과 사회주의 정권이 수립되었다. 새로 정권을 잡은 레닌은 정전을 호소한다. 만약 전쟁이 계속되면 러시아 국민이 또 다른 정권을 선택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독일도 빌헬름 2세가 퇴위하고 마이마르 공화국이 수립되었다.

 

우리가 ‘빼빼로데이’로 부르는 11월 11일은 900만 명이 넘는 군인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1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종전기념일이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강명구의 마라톤문학’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gmg

 

 

 

 

  • |
  1. 20171104_062524.jpg (File Size:76.4KB/Download:34)
  2. 20171104_085606.jpg (File Size:95.3KB/Download:31)
  3. 20171104_092219.jpg (File Size:168.5KB/Download:3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별나라 조상들의 가르침 file

    미주토착민들의 별나라형제들 증언(10)     Newsroh=박종택 칼럼니스트         오늘은 ‘별나라 조상들’ (The star ancestors) 이라는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 보려 한다. 부제는 ‘인디언 지혜수호자들이 전하는 별나라 형제들의 가르침’ ( Indian wisdomk...

    별나라 조상들의 가르침
  • 연말 휴가철, 곳곳에서 팁 챙겨야

    [생활상식] 공항, 택시, 호텔 등지 일부 종사자들 팁에 의존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미국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팁이다. 팁은 사실 장소나 때에 따라 얼마나 지불해야 하는지 정확한 기준이 없어 혼동스러울 때가 많다. 숙박업소에서 비행장까지 ...

    연말 휴가철, 곳곳에서 팁 챙겨야
  • "싫으면 딴 곳으로 가세요"?

    업체는 고객을 잃는 언행과 행동 주의해야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유니버시티 교수) = 최근에 저는 동포기업이 소유하고 경영을 하는 대형 호텔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뜻 깊은 행사가 있어서 지하 주차장에 갔는데 발렛 파킹만 허용되지 고객...

    "싫으면 딴 곳으로 가세요"?
  • 미국은 여전히 좋은 나라 file

    조국도 합리적 상식적인 나라가 되기를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송석춘 = 우리 부부가 일손을 놓고 밥만 축내고 있는지도 어언 10여년을 훌쩍 넘겼다. 그러나 이민생활에서 힘든 노동을 하여 번 돈으로 자식들 눈치 볼 필요 없이 살고 있다. 호화롭게 살지는 못하지만 마...

    미국은 여전히 좋은 나라
  • 허리 '삐끗'하여 생긴 통증은 허리 디스크?

    [생활칼럼] 허리 통증 요인, 요추염좌가 대표적... 척추관 협착증 등도 통증 야기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허리통증이 발생하면 흔히 디스크에 걸렸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허리통증을 야기하는 원인이 다양함을 지적하고 정확한 진단과 ...

    허리 '삐끗'하여 생긴 통증은 허리 디스크?
  • 한시 미학 산책(漢詩美學散策)

      독서를 하다 보면 나름대로 독서 취향이 생기는 것이다. 문학에서 철학으로 그리고 다시 처세술로 필요에 따라 장르가 바뀐다. 또한, 즐겨 찾는 작가도 생기게 된다. 어떤 한 책을 읽고 감명을 받으면 그 작가의 책을 계속해서 읽게 된다. 작가의 사상과 문체를 좋아...

    한시 미학 산책(漢詩美學散策)
  • 정동철의 시사 포커스 : 호주 동성결혼 합법화 그 이후

    지난 11월 15일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국민우편설문조사(National Postal Survey) 결과가 통계청에 의해 발표 됐다. 예상대로 응답자 중 찬성이 60%가 넘게 나타나 동성결혼 법제화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로써 지난 몇 년 동안 끊임없이 논란의 불씨를 이어...

  • 가짜뉴스와 댓글조작 까부수기 file

    Newsroh=노창현 칼럼니스트     ‘가짜뉴스에 몸살을 앓는 세계, 댓글조작에 진저리 치는 한국.’   가짜뉴스가 범 세계적인 문제라면 댓글조작은 한국의 고질적인 병폐(病廢)가 아닐까요. 지난 20일 맨해튼 흥사단 미주위원회 사무실에서 ‘가짜뉴스와 댓글조작 길라잡이’...

    가짜뉴스와 댓글조작 까부수기
  • ‘어린 할머니’와의 대담 file

    별나라 형제들 이야기(9)     Newsroh=박종택 칼럼니스트         어린 할머니는 여러 번에 걸쳐 언론과 대담을 나누었다. 이제 그 대담 내용(2010년 6월, 2011년 4월) 중 일부를 요약 정리해 본다.   질문: 이 시대의 특징은 무엇인가? 답변: 지금 이 지구상에 엄청난 ...

    ‘어린 할머니’와의 대담
  • 뉴질랜드 기후변화 대응 ‘낙제’ 수준

      파리협정 이행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협상이 진행된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3)가 뉴질랜드 등 197개 당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본에서 개최됐다. 뉴질랜드는 청정하고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아이...

    뉴질랜드 기후변화 대응 ‘낙제’ 수준
  • 미국,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배경은? file

    중국 특사, 북미 중재 실패가 직접적 원인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에 지난달의 중국 공산당 제19차 당 대회 결과를 설명한다는 이유로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 부장을 특사로 평양에 보냈다.   쑹 특사 입국 날인 11월 17...

    미국,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배경은?
  • 2050년, 겨울 없어진다?

    한여름 문턱에 들어서지도 않았던 지난 10월 20일, 남섬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마운트 쿡(Mt. Cook)국립공원 마을의 낮 최고기온이 25.2℃까지 치솟았다.    이는 10월 기온으로는 지난 1929년부터 이 지역에서 처음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88년 만의 최고기온으로 기...

    2050년, 겨울 없어진다?
  • 울릉도에 오징어가 없다 (4) file

    2차 조국순례 이야기     Newsroh=장기풍 칼럼니스트         이튿날 일기는 화창했다. 나와 요하킴은 새벽 5시 반 숙소를 나와 도동항 방파제(防波堤)에 올랐다. 매표소에 가기 전 일출을 보기 위함이다. 수평선이 희붐하게 밝아오기 시작했다. 여러 사람들이 카메라를 ...

    울릉도에 오징어가 없다 (4)
  • 1차대전과 한반도의 닮은꼴 file

    11월11일은 빼빼로데이 이상의 날 (31)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아침에 눈을 뜨니 창밖으로 안개가 꿈처럼 아련하게 갈렸다. 추꼬바츠라는 강변의 작은 마을은 안개에 덮여서 잠이 들어있는 이른 아침 나는 오늘 평소...

    1차대전과 한반도의 닮은꼴
  • 가난과 파르헤지아 file

    [종교칼럼] (LA=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얼마 전에 제가 쓴 글, "저는 거지 목사입니다"라는 글에 moita라는 아이디를 사용하시는 분이 이런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목사님의 고백에 의문이 많고 따라 하기 힘들겠지만, 어느 날 그렇게 된다면 크게 ...

    가난과 파르헤지아
  • 시간 관리는 삶 관리, 주요 순서를 정하라 file

    가족, 교육, 건강, 신앙, 봉사 등 큰 덩어리 먼저 챙겨야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 유니버시티 교수) = 시간관리를 전문적으로 강의하는 강사가 큰 청중 앞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큼직한 항아리를 앞에 놓고 그는 벽돌만 한 돌덩이를 자꾸 집...

    시간 관리는 삶 관리, 주요 순서를 정하라
  • 추수감사절 디너를 알차게

    [생활칼럼] 터키 디너, 준비 시간 넉넉해야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자주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추수감사절은 미국 가정의 가장 큰 명절의 하나다.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터키를 비롯해 스터핑과 매시드 포테이토, 크...

    추수감사절 디너를 알차게
  • 미국이 총기 사고를 막지 못하는 이유 file

    수정헌법2조 17세기 영국 관습 영향 후진적 관습 고수..아직도 미터법 적용 못해       Newsroh=김태환 칼럼니스트     최근 미국에서 두번에 걸쳐 큰 총기 발사 사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친 일이 벌어졌다. 먼저 10월 1 일에 라스 베가스의 가요제 청중들을 자...

    미국이 총기 사고를 막지 못하는 이유
  • 가슴에 온갖 치유의 해법이 다 있다 file

    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30)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내 마음은 지금 헬륨을 채운 풍선처럼 높은 가을 하늘을 두둥실 떠오른다. 고단한 여정(旅程) 속에서도 감격을 먹은 육신은 중력을 잃고 높이 떠오른다. 내가 세르비아 사람들과 사랑에 ...

    가슴에 온갖 치유의 해법이 다 있다
  • 김연아의 추억 file

    평창의 깜짝쇼를 보고싶다     Newsroh=로빈 칼럼니스트     김연아가 뉴욕을 다녀갔다.   유엔 총회에서 올림픽 휴전결의안 채택을 위한 대표단의 일원으로 뉴욕을 방문했다. 도종환 문체부장관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대표단은 10명이었지만 단연 관심은 김연...

    김연아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