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시(Roissy)-CDG 공항과 니스 공항의 안전 검색대에서 압수당한 물건을 되찾을 수 있게 된다.
CDG 공항에서 탑승객 10명 중 1명이 보안 검색대에서 기내 반입이 금지된 물건을 압수 당한다. 2017년에 CDG 공항에서 이렇게 압수된 물품이 약 14톤이었다. 이제부터는 승객이 이 물건들을 되찾을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안전 검색 요원이 가방 속에 든 금지된 물품을 발견하면, 승객은 3가지 조치가 가능했다. 물건을 파괴하도록 내버리는 것, 안전 지역 밖에 있는 친지에게 주는 것, 화물 칸에 넣는 것 등이었다. 그러나 보안 검색 때는 이미 친지에게 전달하거나 비행기의 화물 칸에 넣는 것이 불가능하여, 버릴 수 밖에 없었다.
CDG 공항에 탑승객 10명 중 한 명 이상(13%)이 이런 일로 난처한 상황에 처한다. 이렇게 회수된 물건들은 가위, 술, 칼, 100 ml이상의 향수 등인데 1년에 총 14톤에 달한다.
우체국 산하의 스타트-업 트리페르티(Tripperty)가 이 물품들을 보관하는 새 시스템을 구성, 안전 검색대에서 회수된 물품은 탑승객이 출발 공항에 되돌아왔을 때 찾을 수 있거나 우편 발송해 줄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
물품의 공황 보관 기간은 최고 2주이고, 요금은 10유로다. 우편 발송의 경우 우편료는 프랑스 국내 15유로, 유럽 20유로, 기타 외국은 30유로로 승객이 물어야 한다.
승객은www.box.tripperty.com사이트에 접속하여 물품 회수 방법을 선택한다. 또 물품을 무료로 양도할 수 있다. 그러면 물건은 사회 단체에 기부된다.
이 서비스는 차차 로아시 공항의 다른 터미널과 오를리 공항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항공기에 금지 또는 규제되는 물품
-화물칸(soute)과 탑승객 캐빈 모두에 금지된 물품 : 폭발이나 화재 위험이 있는 물질, 중화, 인화, 부패 가능성이 있는 물질.
-탑승객 캐빈에 반입이 금지된 물품 : 총기(허가가 필요 없는 총기 포함)와 장남감 총기, 사람을 기절하게 하거나 움직일 수 없게 마비시키는 기기, 끊고 자르는데 사용하는 물건 (가위, 칼),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물건(송곳, 등), 때리는데 사용할 수 있는 물건, 100 ml 이상의 액체, 분무용 액체 또는 젤 (면세점에서 구입하여 도장이 찍인 봉지에 들은 것은 제외).
-탑승객 캐빈에 규제되는 물품 : 엑기스 (essentiels) 액체 또는 제품, 외부에 노출되었거나 기기에 내장된 리티움 건전지 또는 밧테리.
【프랑스(파리)=한위클리】 이진명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