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Fire Safety & Rescue 2018'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여 개국에서 60여 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약 6,000여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관계자는 전했다. 행사장은 소방에 필요한 장비를 전시함과 동시에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은 소방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이번 베트남소방전시회(Fire Safety & Rescue 2018)'에 국내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FI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VR을 활용해 방문자들에게 한국의 소방산업 기술 홍보와 소방 장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하이맥스 베트남의 최정은 법인장은 "올 2월부터 이번 행사를 준비해왔다. 베트남 소방당국과 꾸준히 협력하고 있으며, 작년 말에 베트남어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영어를 모르는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은 연 7% 이상의 경제성장으로 소방용품 수요는 약 5,000억 원으로 급증하고 있으나, 자체 생산시설이 부족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국내 소방산업체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