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원어로 전곡을 연주하는 수준높은 무대 국내에 선보여
사단법인 한러 오페라단이 주관한 한러 정상급 성악가 와 "예브게니 오네긴"
(모스크바 매일신보) 지난 26일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2000석규모의 롯데 콘서트홀에서 2018년 한러 수교 28주년을 맞이하여 오페라를 통한 양국간의 문화예술교류의 목적으로 손성래단장이 이끄는 한러 오페라단이 주관하고 4대오페라축제가 주최하는 예브게니 오네긴 오페라가 원어로 선을 보였다.
사단법인한러 오페라단 손성래 단장은 "국내에서 러시아 원어로 예브게니 오네긴을 2010년에 첫선을 보였으며 이번 공연이 4회 공연이며도 다소 어려운 러시아원어에도 불구하고 국내 오페라팬들이 자리를 가득메우며 진한 감동과 갈채로 화답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차이코프스키 오페라에 대한 탁월한 작품해석을 보여주는 지휘자 러시아 공훈 아티스트 블라지미르 펠레르와 최상의 음악성과 소리로 관객을 사로잡은 최고의 소프라노라는 뉴욕타임즈의 찬사를 받은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김인혜 와 러시아 국립 스타니슬라브스키 오페라의 주역가수 드미트리 주예프,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 러시아 볼쇼이의 주역가수 애반제니아 아사노바 와 함께하는 2018년 국내 오페라계의 빅 이벤트였다.
이브게니 오네닌은 1820년대 러시아의 농촌과 페테르부르크 귀족들의 사교계를 배경으로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의 원작으로 세계적인 작곡가 차이코프스키가 재해석하여 만들어낸 작품이다.
이브게니 오네긴 내용은 부유한 지주인 라니나 부인은 시골에서 두딸 따지아나와 올가 그리고 유모와 함께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동생 올가의 애인 렌스키가 친구인 예브게니 오네긴를 데리고 찾아온다.
타티아나는 오네긴을 처음 본 순간부터 그에게 마음을 빼앗긴다.따지아나는 자신의 감정을 편지에 담아 오네긴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건 오네긴의 매정한 거절이었다.
그후 라리나의 집에서 무도회가 열리던날 밤,오네긴은 올가와 춤을 춘다.그녀의 약혼자 렌스키는 질투심에 오네긴과 맞서게 된다.오네긴은 그의 결투신청을 받아드리고 황혼이 질 무렵 약속한 장소에서 결투가 시작되는 사랑과 증오,결투,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간략한 줄거리 내용이다.
(사진설명) 가운데 주한 러시아 대사 사모의 러시아 출연진 격려와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