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부기구(NGO)인 글로벌프랜드(대표 최규택)는 오는 11∼13일 베트남 푸토성을 방문해 현지 주민에게 닭 1천 마리와 라면 300박스 등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또 현지 학생들에게 점퍼 850벌과 장학금 3천 달러를 지급한다.
오는 11월 중순에는 하이퐁 지역에서 노인성 질환 시술과 안경, 안약 등을 기증할 계획이다.
주민의 80% 이상이 농민인 푸토성은 지난 4월 홍수로 전기와 도로 등이 끊겨 아직도 복구 중인 곳이다.
최규택 대표는 "산악지역 150Km를 달려가 홍수 피해로 낙담하고 있는 주민과 학생들을 격려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글로벌프랜드는 지난 2006년부터 베트남전 희생자 등을 위한 의료봉사와 컴퓨터, 장학금, 새끼돼지 전달 등의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