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지원을 받은 광주테크노파크(이하 광주TP) 생체의료소재부품 기업들이 시니어 의료산업박람회에서 베트남 등 동남아 바이어들과 대규모 수출 협약을 체결,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8일 광주TP에 따르면 생체의료소재부품 기업들은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호남 유일의 의료산업 박람회에 참석,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 기업들과 총 3,00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155개 업체가 참여 했으며 이중 광주 뷰티산업을 대표하는 ㈜메종 등 60여개 기업이 광주시와 광주TP 등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의료 제품들로 '광주관'을 별도로 마련해 생체의료소재부품을 이끌 혁신기술과 관련 제품 등을 선보이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메종은 천연유래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 '닥터 메종'으로 베트남 'LH sp'와 총액 300만달의 수출MOU와 태국 'ANAKYN'사와 100만달러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케이제이메디텍도 치과임플란트 등 총액 300만달러를 베트남 'Ha Thanh Technology'사와 5년간 수출MOU를 체결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굿닥터스가 베트남 'Kteck Technology Consulting'사와 300만달러 수출MOU를 체결하는 등 우리지역 뷰티화장품 업체와 생체소재부품 업체 12곳이 베트남 바이어와 총 3천만불의 수출 협약을 성사시킴에 따라 지역기업이 베트남 해외시장 진출에 큰 디딤돌로 작용할 예정이다.
2018 시니어&의료산업박람회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수출MOU 체결은 그동안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장 진출을 목표로 진행되어온 광주TP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TP는 이번 수출 MOU를 시작으로 지역 생체소재부품 기업들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광주가 생체소재부품산업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TP 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 이경구 센터장은 "지역 의료산업 강점인 강력한 산학병연 네트워크가 국가적으로 큰 지원 없이 이런 성장을 이룩해 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료산업이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으며, 아울러 기업들의 노력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