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페이스북 친구 1700만명을 보유한 베트남의 유명가수 겸 예능인 커플 '켈빈'과 '커이미'를 '무안공항 일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베트남 유명 연예인 커플인 켈빈과 커이미를 '무안공항 일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관광객 유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1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켈빈과 커이미는 페이스북 친구 1700만명을 보유한 베트남의 유명가수 겸 예능인이다. 이들은 이날 다낭에서 직항노선을 이용, 무안공항을 방문해 목포 갓바위와 목포대교 등 인근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의 무안공항과 한국문화 체험영상은 11월 중 베트남 공영방송 VTV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페이스북과 네이버 V Live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소개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방공항을 이용한 한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홍보영상 콘텐츠를 제작, 현지방송에 송출하는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청주공항과 대구공항을 이용한 베트남 유명 셀럽(연예인 동니, 옹카우탄) 방송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업본부장은 "올들어 9월까지 한국-베트남 노선 이용객은 589만명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김해·대구·청주·무안 등 지방공항을 활용한 베트남 노선 활성화와 노선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