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CIS 베트남과 함께 내년 7월 베트남 호치민 푸미흥 전시장(SECC)에서 ‘베트남 스마트전력에너지전’을 개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베트남과 동남아 지역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코엑스는 강조했다.
베트남은 연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력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전력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제7차 베트남 국가전력 개발계획에 따르면 베트남의 발전설비용량은 2015년 37.5GW에서 2030년 129.5GW로 확충되고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비중은 21%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전기산업의 경쟁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시장이며, 최근 5년간 베트남에 대한 전기산업 수출도 연평균 20% 증가하는 등 수출유망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베트남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개척을 위한 효과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원 코엑스 사장은 “코엑스는 2009년 베트남에 진출한 후 지금까지 소비재전, 베이비페어, 커피엑스포, 프랜차이즈쇼, 기계산업대전 등을 개최하며 베트남 최고의 전시주최자로 자리 잡았다”며 “베트남 스마트전력에너지전 개최를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과 신남방정책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