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 수출지원센터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SECC 전시장에서 개최된‘2018 베트남 메탈렉스 박람회’에 관내 중소기업 6개사를 파견했다.
이번 박람회는 아세안 대표 공작기계 전시회로서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는 물론 최신 관련업계 시장과 산업기술 동향 파악과 함께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베트남 현지에 공장과 사무소를 두고 있는 용접봉 제조업체 조선선재(주)와 기계구조용 강관파이프 제조업체 엠에스파이프(주), 조관용 성형롤 기계 제조업체 3개사는 공급업자와 에이전트, 수출입 무역업자 등 박람회 기간 중 수많은 내방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베트남 메탈렉스 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경도공업 김수학 상무는 “박람회 기간중 내방객들에게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베트남 현지에 공장이 소재하고 있는지 여부였는데, 이는 단가만 맞으면 현지에서 품질좋은 한국제품을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고 했다.
그러면서 “거대 장치산업인 철강·기계 산업의 특성상 계약이 성사되기까지는 최소 3∼4개월 정도 소요되는 만큼 귀국해서 지속적으로 현지에서 만난 바이어들을 접촉해 나갈 계획” 이라고 전했다.
GS기어의 김희찬 대표는 “향후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국내기업 성공사례 벤치마킹과 함께 현지 시장조사를 보다 면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은 지난해 포항 전체 수출비중에서 약 6.5%를 차지하고 있는데, 향후 미·중 무역분쟁으로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에는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지원사업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은 이번 박람회에 기초자치단체로서는 가장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면서 상담실적 169건(10,464,160달러), 계약실적 98건(8,910,530원)을 기록했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