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라시아 데일리 통신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이 러시아산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敷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러시아 유라시아 데일리 통신이 최근 전했다.
<유라시아 데일리 통신 웹사이트>
유라시아 데일리 통신은 한국가스공사(KOGAS)가 가스파이프라인을 부설하고 북한과 협력을 계속할 경우 영업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양증권 유재성 투자연구소장을 인용, 한국가스공사가 중기적인 전망에서 동북아시아지역을 겨냥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이는 최소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동 북아시아에서 가스파이프라인 비즈니스 경영에서 입지를 강화함을 의미한다”며 “동북아에서는 가스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어 러시아 생산업체와의 협력이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유재성 소장은 가스파이프라인이 판매량이 증가할 경우 이익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가스공사에는 유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에 따르면 유럽이 에너지 공급처 다각화 경로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도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유 소장은 가스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2024년 이후에 실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계국들이 노력을 규합할 경우에 프로젝트 진행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프로젝트가 실행될 경우 한국은 자국 내를 통과하는 가스에 대해서도 통과료를 받을 수 있다.
2016년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스프롬사는 LNG공급 분야 협력발전을 합의하고 LNG 생산, 운반과 재기화 관련 공동 프로젝트들과 가스를 사용한 발전 분야 프로젝트들을 실행하려는 당사국들의 의향을 반영한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9월에는 제4차 동방경제포럼에서 가스프롬의 밀러 사장과 한국가스공사 정승일 사장이 한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가스프롬에 따르 면 양측의 회동에서 두 사장들은 한국 내 가스 수요 증가를 언급하고 장기적으로 한국에 LNG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했다.
2017년 사할린 에너지 투자 주식회사의 한국에 대한 LNG 공급량은 190만 톤이었는데, 2018년 전반기에는 벌써 120만 톤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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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韓기업가 옴스크 직항 항공 노선 개설 희망 (인터팍스 통신)
“인노시브-2018” 포럼에 참석한 한국 여행사 대표 한 명이 옴스크 직항 항공노선이 개설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말했다. 한국의 여행사인 세종항공여행사 박세종 대표의 요청에 대해 옴스크 지역 정부와 단체들은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세종 대표는 현재 한국에서 블라디보스톡과 노보시비르스크에서 환승을 거쳐 옴스크까지 비행시간은 총 20시간이 걸리는 상황으로 인해 한국인이 옴스크를 방문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옴스크 주민들도 한국 방문은 극히 어렵다. 이 기업인은 “도중에 금지된 행위이기는 하지만 비행기 문을 열고 그대로 나가버리고 싶을 만큼 어려웠다”고 자신이 느낀 어려움을 설명했다.
콤파네이쉬코프 옴스크 주 부지사는 외국 손님들에게 공감을 표시하면서 이 같은 계획이 실행될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같이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경제적, 문화적 측면에서 협력 관계를 맺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이 기업인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말이 빈 말이 아니라면서, 항공사들이 이러한 국제노선 개설(開設) 용의가 있음을 확인해 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러한 용의를 표명한 항공사 중에는 이전에 서울 취항 허가를 받았으나 면허가 취소된 ‘우랄 항공사’와 ‘레드윙’ 항공사가 있다. 옴스크 공항 당국도 이런 직항 노선 개설에 대해 전혀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