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해외 플랜트에서 손실이 발생한 대우건설이 올해 4분기 베트남 주택사업과 LNG 수주를 통해 수익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분기 영업이익 1915억원, 매출 2조7285억원, 당기순익 67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136억원 대비 68.6% 증가했다.
올해 4분기는 베트남 주택 사업과 LNG 수주로 인해 수익 확대를 바라보고 있다. 대우건설은 총 669세대의 베트남 빌라·아파트 분양을 올해 4분기에도 진행한다. 상업용 토지 매각에 대한 수익 반영과 함께 매각 토지에 대한 시공권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라진성 키움증권 건설·부동산 연구원은 “베트남 분양으로 인한 수익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현재 숏리스트에 선정된 나이지리아 LNG 액화 플랜트 7호기 수주까지 성공한다면 해외 사업도 부진 탈출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건설·부동산·기계·조선 연구원은 “4분기에는 주택사업 견조함과 모로코 사피 화력발전소 준공을 예상한다”며 “일부 추가 비용 발생이 예측되지만, 충당금 설정 규모가 충분해 추가적인 해외 부진은 연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언급했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