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 극동 캄차트카 주 개발에 한국의 참여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캄차트카 인포름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인포름통신 웹사이트>
캄차트카 주 개발공사가 러시아 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한러 비즈니스 협의회에는 양국의 여러 러시아 연방 정부 부서들과 기관들 대표, 기업가들과 산업체 대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또한 우윤근 주러 대학민국 대사와 세르게이 카트린 러시아 상공회의소 소장도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한러 비즈니스 협의회의 유망 활동에 관한 광범위한 문제들이 심의되었고 라흐마노프 ‘통합 조선회사’ 사장이 한러 비즈니스 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내년 협의회 활동계획으로 우선 양자협력 유망프로젝트들과 분야들의 목록 작성이 필요하다고 논의가 모아졌다.
라흐마노프 회장은 주요 협력 분야들을 결정한 후 이들을 ‘9개의 다리 개념’이라고 명명(命名)했다. 이 분야들에는 천연가스의 한국 공급 철도, 항만 인프라 개발, 북극해 항로, 해운, 전력 생산, 조선, 농공업, 수산업 단지 관련 프로젝트들이 포함되었다. 구성 중인 유망 프로젝트 목록에 캄차트카주에서 실행되고 있는 투자 구상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캄차트카 주 개발공사는 이에 대한 제안서를 작성 중이다. 제안서의 목록에는 현재 실행 중인 프로젝트뿐 아니라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사가 될 수 있는 투자 구상도 포함될 예정이다.
캄차트카 주 개발 공사 파긴 사장은 개발공사와 한국 간의 관계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수개월만 해도 한국 기업가들과 20회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있었다. 숙박산업 개발 분야, 관광상품 구성, 수산업 및 광업 분야 유망 프로젝트 수 건에 대한 합작 계획이 실행되고 있다. 한국 측은 캄차트카 주의 광범위한 투자 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11월에 개발공사 측은 S7 항공사와 공동으로 타수의 한국 기업가들을 위한 로드쇼를 구성하고 캄차트카 지역의 관광 자원에 대해 프레젠테이션할 계획이다. 이러한 양자관계는 전반적인 한러 관계 발전 동향을 반영하고 있다. 올해 양국 교역량은 지금까지의 양국 교역에서 기록적인 수치인 200억 단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캄차트카 개발 공사는 새로운 한러비즈니스 협의회 임원진과 협력하고 향후 구성될 협의회의 실무 팀 및 전문가 그룹에도 합류(合流)하기로 합의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한국과 캄차트카주 직항 노선 개설 (2018.10.26.)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8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