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한국 전문가 팀이 10일 임업 분야 협력 논의를 위해 북한으로 출발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연합뉴스를 인용, 10명의 전문가들이 서울에서 북경을 거쳐 평양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번 북한 방문은, 소나무 숲을 파괴하는 해충(害蟲) 공동퇴치를 위한 10월 합의의 일부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2주전 한국은 남북간 서부 육로를 통해 북한에 약 50톤의 소나무 질병 퇴치 약품을 공급했다. 한국 전문가들은 살충제(殺蟲劑) 선적 과정을 점검하고 소나무 조림장과 다른 여러 가지 시설들을 시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업분야 협력에 관한 근본적인 합의는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기간동안 가진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루어졌다. 약품과 한국 산림청 당국자들 및 임업 전문가들 방문이 같이 이루어질 계획이었다.

 

북한에서 한국 전문가 팀은 북한 전문가들과 개성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소나무 질병 퇴치를 위한 협력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국 통일부는 수목 치료용 약품은 국제 대북 제재로 북한 반입이 금지된 물품 목록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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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선박 한국등 외국조선소 수리 문제” 코제먀코 연해주지사대행 (타스통신)

“연해주조선소 활용” 강조

 

 

코베먀코 연해주지사 권한대행이 “러시아 선박의 수리는 현재처럼 인접국에서 이루어질 것이 아니라 연해주(沿海州]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10일 러시아1채널 연해주지사 후보 TV토론에서 밝혔다.

 

그는 현재 연해주 조선 공장들의 가동률은 30%인데 러시아 어선, 냉동어선, 유조선들은 한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 수리를 하기 때문에 수십만 달러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모든 러시아 선박의 수리를 연해주에서 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연해주에는 이에 필요한 공장들과 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이미 러시아 어업단지 개발 국가협의회 이사회의 실무팀의 일원으로 이런 작업을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진행한 작업에 따라 러시아 공장에 주문을 하는 기업에 어획량 쿼터를 확대 부여하는 메커니즘을 도입했고 이러한 조치의 결과로, 현재 러시아 어선은 러시아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연해주에는 약 20여개소의 대형 및 소형 선박 수리 공장들이 있다. 가장 유명한 공장들은 극동 조선 및 선박수리 센터로 통합되었다. 이렇게 통합된 기업들이 선박 건조 전문 ‘즈베즈다 조선소’, 선박 수리 전문 기업 ‘달자보드’, ‘보스토치나야 조선소’ 등이다.

 

12월 16일에 시행되는 연해주 지사 선거를 앞두고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후보 TV토론 최종회는 추첨에 따라 국영 TV 및 라디오 방송에서 직접 생방송으로 자신의 견해를 표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에는 후보자 5명이 모두 참가했으며, 연해주 지역의 사회 경제적 개발 문제가 주요 주제가 되었다.

 

연해주 지사 후보는 안드레이 안드레이첸코(러시아 자유민주당), 올렉 코제먀코(무소속), 이고리 스테파넨코(러시아의 애국자들), 알렉세이 팀첸코(성장당), 로자 체메리스 (러시아 여성당)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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