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유망기업과 미국 투자자 연결, 최적의 경영환경 지원 … 달라스에서 투자설명회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도건우 청장 등 4명의 관계자들이 10일(목) 달라스를 방문,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008년 설립된 정부기관으로, 대구·영천·포항 · 경산 등 8개 지구에 개발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에 한국인 및 외국인들의 투자유치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10일(목) 열린 달라스 투자설명회에는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 조희웅 CVE 회장, 유석찬 신임 달라스 한인회장, 조성래 어스틴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달라스 현지 기업 및 투자자들을 한국의 기업과 연결시켜 혁신적인 경제특구로 주목받고 있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제조단지를 건설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외국인 투자기업에게는 “조성 원가보다 저렴하게 부지를 공급하고, 법인세·소득세·자본재 수입관세 등 세제지원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가 2,000만원에 달하는 수성의료지구 대지를 해외 투자자들에게 350만원에 제공한다”고 전하며 첨단의료단지로 조성된 수성의료지구를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한편 지난 9월에는 달라스의 유통물류기업인 티쉐프(TECHEF)가 대구지역 강소기업인 (주)창보와 합작설립한 (주)KT&C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티쉐프(TECHEF)가 합작 설립한 (주)KT&C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경제자유구역 내 1만2341㎡ 부지에 600만 달러를 투자해 프리미엄 키친웨어 및 쿡웨어 생산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지난 9일(수)에는 대구지역 섬유기계 제조업체인 (주)신경일 염직과 로드 아일랜드주 포투켓시에 소재한 제너럴페브릭스가 합작하여 기계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합작투자 양해각서(MOU)를 달라스에서 체결했다.
제너럴페브릭스는 2016년부터 총 1,000만불을 투자하여 대구테크노폴리스 경제자유구역 9,900㎡부지에 섬유디지털프린터기계 제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MOU를 포함하여 올해만 미국 소재 기업들로부터 4건의 크고 작은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
[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newsnet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