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매일신보 이주섭기자)
사진설명) 소피아 박(한국명 박성진)양이 러시아 파트너 필립보프 이반군 프랑스월드챔피언쉽 출전
지난 12월 6일부터 9일까지 5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4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1회 <2018 WDC 오픈월드챔피언쉽> 대회에서 소피아박(13세)양이 필립포프이반(13세)군과 스탠다드(주니어1)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박양은 주비날레(12세 미만) 급에서 지난 2016년 영국 블렉풀에서 1위를 수상한 이후 새로운 급인 주니어1 (12세-14세) 단계에서 러시아 이외의 국가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 입상했다.
그동안 박양은 이반군과 더불어 러시아내에서는 올해 2월에서 <모스크바 인터내셔날 오픈> 국제대회에서 우승하고 연이어 3월에는 모스크바 <러시아챔피언쉽> 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승승장구를 거듭했다.
소피아박은 내년에는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도전할 예정이며 모스크바 교민 1세대 한국인 박종권(55세,겨레일보 발행인)씨의 차녀인 박양은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 세계 1등 선수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댄스스포츠(Dancesport)는 친목과 사교, 공연을 위한 볼룸 댄스 가 아닌, 스포츠로서 경기를 하기 위한 볼룸 댄스이다.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유럽 여러 나라의 왕실에서 추던 볼룸 댄스와 민간에서 유행하던 사교 댄스가 르네상스 시대, 근대, 현대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일반에 퍼지면서 모던 댄스로 발전하였고,
유럽이 식민지로 삼았던 아메리카 대륙에서 흑인 노예나 사회적 빈곤층 등이 여흥을 즐기기 위해
독자적으로 추었던 춤이 볼룸댄스와 융합되어 발전하면서 라틴 댄스가 되었다.
이와 같은 인기에 힘을 입어 누가 춤을 잘 추는지 비교할 기준이 필요해졌고, 추가로 스포츠 요소가
도입되어 지금과 같이 모던 5종목, 라틴 5종목으로 표준화된 경기를 목적으로 탄생한 볼룸 댄스가 댄스스포츠이다.
한 때, 아시안 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적 있으며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치른 적 있다.
2018 부에노스 아이레스 청소년 하계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최근 댄스스포츠 국제대회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강세이나 중국이 급부상해 중국인 입상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멋집니다. 박종권 대표님 따님의 일취월장 승승장구를 축하합니다. 기쁜 소식을 전한 이주섭 대표님께도 감사를 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