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드먼튼 저널)
지난 해 에드먼튼 국제 공항을 이용한 승객수가 820만 명을 넘어서며 지난 2017년보다 5.8% 증가해 사상 최대 이용객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주 목요일 에드먼튼 국제공항 대표이사 겸 CEO 톰 루스 씨는 “전례 없는 많은 이용객들이 에드먼튼 공항을 통해 여행을 즐겼다. 특히, 국내 논스톱 운항과 미국 노선 이용객의 급증이 기록 갱신의 주원인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공항 측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선 이용객은 2017년 대비 6.3% 증가한 630만 명, 미국 노선 이용객은 9.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행 이용승객은 지난 해 9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에드먼튼 공항은 지난 4년 간 공항 인프라 개선에 대대적인 투자 및 개발이 이루어진 것이 공항 이용 승객 수 급증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이후 이루어진 민간 투자 규모는 무려 7억 5천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스 CEO는 “또한 상업용 및 화물 수송 능력이 증가하면서 광역 에드먼튼을 비롯한 캐나다 전체 물동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해 에드먼튼 공항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멕시코 마자틀란, 프레르토 발랕, 칸쿤 노선을 추가했으며 캘리포니아 팜 스프링, 라스베가스, 피직스, 올랜드와 마이애미 노선을 확대한 바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에드먼튼 국제 공항은 새로 오픈한 코스트코와 아울렛 몰로 이어지는 도로 확장과 캐나다 최대 마리화나 생산 시설, 활주로 확장, 화물 적재 창고 확장 등 다양한 인프라 확장 정책을 추진했다.
올 해는 애완견 케어 센터, 페어필드 호텔, 센츄리 카지노 레이스 트랙과 오락 시설이 들어 설 예정이어서 더 많은 시민들과 여행객들이 드나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용 승객 급증으로 에드먼튼 국제 공항은 토론토 피어슨 공항, 밴쿠버 국제공항, 몬트리올의 피체르 엘리엇 트뤼도 공항, 캘거리 국제 공항에 이어 캐나다에서 5번째로 분주한 공항이 되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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