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북한이 11일 한국의 독도에 대해 영유권 주장을 시도하는 일본을 단호하게 비난했다고 러시아 인터팍스통신이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북한은 “일본 반동들이 과거의 범죄를 완전 부인하고 억지 주장을 하는 강도 같은 행동으로 한민족 전체를 절대적으로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고 강도 높게 일본을 비난했다. “독도는 명칭뿐 아니라 실제로도 불가분한 한국(Korea) 영토의 일부”라고 언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한국의 모든 역사적 문서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의 핵심적인 역사적 데이터들과 지도들도 독도를 한국 영토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일본이 계속해서 남의 나라 영토를 집어삼키고자 경거망동(輕擧妄動)하고 북한과 다른 나라들의 여러 번의 항의와 거부에 도전하게 되면 스스로 고립과 자기 파멸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인터팍스 통신은 “이 기사는 최근 일본 고노 다로 외무상이 일본 국회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면서 독도의 일본 영유권을 반환하기 위해 끈기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대답이었다”며 독도의 역사를 소개했다.
“독도는(일본명 다케시마) 한반도와 일본 혼슈 섬에서 거의 같은 거리에 놓여 있다. 2차 대전 이후 독도는 한국 영토가 되었다. 일본은 이를 불법적인 점거라고 부르면서 독도를 자국 영토의 일부로 보고 시마네 현에 포함시키고 있다. 일본은 또한 독도 문제를 유엔 국제 재판소 심리에 부치도록 한국에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독도가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그리고 법률적으로 한국 영토이기 때문에 독도를 둘러싼 분쟁은 실체가 없는 것으로 본다. 한국은 1954년부터 독도에 경비대를 주둔시키고 있으며 이곳에 독도 경비대 숙소, 감시 시설, 등대, 항만 시설과 부두를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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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중국과 러시아, 제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 기원 (리아노보스티 통신)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차관과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차관이 지난 11일 회동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고 한반도의 정치적 문제 해결 진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고 12일 중국 외교부 사이트에 성명을 통해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은 한반도의 현 정세가 대화와 평화적 해결 방향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양측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북한과 미국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미가 서로서로에 대해 수용하는 방향으로 계속 전진하며, 각 측의 우려를 서로 고려하여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중국은 또한 남북 관계의 개선과 평화적 협력을 지원한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한반도 정지척 문제해결 과정의 진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계속 기울이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외교부 성명은 강조하고 있다. 2월 27, 28일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베트남의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