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2월 27-28일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로 인해, 1월과 2월 동안 남북 프로젝트 실행 속도가 저하(低下)되었다고 타스통신이 18일 서울발 기사로 보도했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남북은 차후 남북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실행을 위해 계속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남북 교통망 연결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재 이에 관한 구체적인 합의 사항은 없으며 삼일절 100주년 기념 공동 행사 개최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다”라고 답했다.
한국 정부는 수 주 전 삼일절 100주년 공동 기념행사를 개최하자는 구체적인 제안을 북한으로 보낸 바 있지만 현재까지 이에 관한 북한 측의 답변은 도착하지 않았다. 삼일절 공동 기념행사 개최에 관한 합의는 2018년 9월 남북 정상회담 결과 양국 정상이 서명한 평양 선언문에 기록되어 있다.
남북 자동차 및 철도 연결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열렸던 2018년 4월 남북 정상회담 결과로 결정되었다. 2018년 11-13월간 남북의 전문가들이 북한의 두 개 주요 철도 간선(幹線)을 검사하고 2600km에 달하는 구간의 상태를 조사했다. 그러나 그 이후 이에 관한 새로운 조치는 아직 취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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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트럼프의 푸틴 신뢰 폭로에 대한 러시아 하원의 논평 (리아노보스티 통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보기관의 보고서를 신뢰하지 않았다는 언급은 미국 정치 엘리트의 내부적인 논란을 드러낸 것이라고 노비코프 러시아 하원 국제위원회 제1 부위원장이 말했다.
앤드류 맥케이브 FBI 전임 부국장은 과거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내 소식통을 인용하여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 ICBM이 미국 본토 해안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한 미국 정보 당국을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에게 북한이 그런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확신시켜 주었기 때문이라고 그는 밝혔다.
노비코프 부위원장은 “미국의 정치 엘리트들은 모두 자국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지만 이는 그 안에 정치적인 이견과 논란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 미국 정치계에 미국의 국익이 무엇인가에 대한 서로 다른 이견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비코프 부위원장은 또한 FBI 전임 부국장이 그런 진술을 했다는 것은 미국 내에 특정 정치인들의 결정에 따라 존재하는 여러 경향들이 독특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