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982.21 달러, 전국 5위
노동인구 전국보다 크게 증가
BC주가 작년에도 노동자의 평균주급이 1000달러 선을 깨지 못하고 10개 주중 중간 수준에 머물는데 그쳤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도 12월 평균주급과 노동통계 자료에서, BC주의 평균주급은 982.21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에 비해 1.4달러가 올랐지만 알버타주의 1148.45달러, 뉴파운드랜드앤래브라도주의 1051.04달러, 온타리오주의 1034.76달러, 그리고 사스카추언주의 1017.65달러 등 1000달러 그룹에는 끼지 못한 5위에 머물렀다.
BC주는 월간 상승률에서 0.1%로 전국 평균 0.1%와 같았으며, 연간 상승률에서는 2.6%로 전국 평균 1.8% 보다는 높았다.
월간 상승률에서 뉴파운드랜드앤래브라도주가 1.4%, 퀘벡주가 0.9% 등 동부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사스카추언주는 0.9%, 마니토바주와 알버타주는 0.1% 하락을 했다.
연간 상승률에 강세를 보인 주는 노바스코샤의 3.3%, 뉴브런즈윅의 2.7%, 퀘벡주의 2.5% 등 동부주가, 반대로 사스카추언주는 1.5%가 하락했으며, 알버타주는 0%로 부진했고, 마니토바주가 온타리오주와 같은 2.1% 상승으로 BC주와 같이 선전을 했다.
산업별로 연간 상승률에서 임업과 관련산업이 10%, 요식업이 4.3%, 의료건강사회복지 관련업이 4.2%로 선두를 차지했다. 반대로 유틸리티는 12.4%, 광산채굴산업이 3.6%, 금융보험업이 3.5%의 임금 하락을 보였다.
그러나 평균주급액 순위에서 광산채굴산업은 2067.91달러로 유일하게 평균주급이 2000달러를 넘은 산업군이었으며, 경영관리가 1761.48달러, 유티릴티가 1745.46 달러로 그 뒤를 따랐다.
반대로 요식업은 411.71달러, 예술오락업이 606.89달러, 소매업은 610.84달러, 기타서비스가 834.6달러, 그리고 행정사무보조 쓰레기 관리 및 교정서비스가 835.41달러, 의료사회지원업이 937.59달러로 1000달러에 못미치는 저임금 산업군에 들었다.
2018년도 총 노동인구가 1676만 1200명으로 전달에 비해서는 0.1%가 감소했으나, 2017년 12월에 비해서는 2%가 늘어났다.
가장 많은 노동자가 의료사회지원업, 소매업, 제조업, 요식업, 교육서비스업 순으로 종사했다. 반대로 임업과 관련 산업에는 3만 9500명, 기업경영에 10만 9200명, 유틸리티에 12만 4500명, 광산채굴업 20만 1100 등으로 소수일수록 고임금 산업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BC주의 총 노동자 인구는 231만 4700명으로 전달에 비해 0.1%, 그리고 전년동기에 비해 2.6%늘어나는 등 전국 평균보다 더 높은 노동인구 증가세를 보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