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9주년 기념 김태권 목사 초청 집회
지난 2일 9주년 창립 기념예배를 마치고 김재욱 담임목사(가운데)와 교인들이 함께 나와 생일축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지난 5월 31일(금)부터 6월 2일(일)까지 3일간 캘거리 한우리교회(담임목사 김재욱)에서는 창립 9주년 기념 부흥회가 열렸다.
이번 부흥회에서는 미국 필라델피아 임마뉴엘 교회의 김태권 담임목사(사진 가운데 왼쪽)가 ‘선교적 교회, 선교적 삶’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주었는데 총 4회의 집회 동안 가치관, 세계관, 사명관 그리고 모델 이란 소제목으로 진행되었다.
김 목사는 첫날 말씀을 통해 ‘선교적 교회’의 ‘선교’란 해외로 전도를 위해 나가는 일을 말하는 게 아니고 세상 무엇보다도 그리스도를 인생의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인정하며 사는 것을 말하며 그렇게 되면 세상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이를 통해 그리스도의 영광이 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신앙인이라면 내 인생에서 예수그리스도가 돈과 명예보다 내 인생 최고의 가치인지 질문해 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권 목사는 ‘예수를 믿으면 풍요로움과 편안함을 얻는다’고 성경에 써 있는데 이는 부자가 되고 높은 직위에 오른다는 뜻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내 인생 최고의 가치로 여기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마음의 풍요와 평화를 얻게 되는 뜻이라고 설명하면서 성경을 잘못 이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일(토) 오전 집회에서는 사도들로부터 시작된 복음 전하는 일을 하나님은 우리들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시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세계관의 변화를 통하여 자신의 삶에 사명이 있음을 발견해야 한다고 역설했으며 저녁 집회에서는 크던 작던,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깨닫고 인식하고, 작은 일이라도 끝까지 맡겨진 사명을 완수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 시간인 2일 주일예배는 교인 및 축하객 포함 약 300명의 동포들이 참석해 창립 9주년을 축하했다. (김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