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문화원 ‘온스테이지 코리아’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한국창작무용단 마홀라 댄스 컴퍼니가 26일(수) 오후 7시30분 워싱턴 DC에서 공연을 한다.
워싱턴한국문화원은 DC 소재 케네디 센터(패밀리 극장)에서 제2회 2019년 온스테이지 코리아 공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무용단체 마홀라 댄스 컴퍼니(대표: 김재승 예술감독)가 초청돼 ‘시나위 : 부조화 속의 조화'를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선 ‘시나위(Sinawi)’와‘자(Gentelman)’ 2개의 한국 창작 무용 작품을 선보인다. 시나위 어원 ‘신아위(神娥慰)’는 ‘신이 노는 음악' 또는 ‘신을 위한 음악’라는 의미로 무속음악에 뿌리를 두며 일정한 장단 안에서 즉흥적으로 자유롭게 연주하는 음악이다.
‘시나위’는 시나위의 음악적 특성에 맞춰 남녀 무용수가 각자의 개성 있는 몸짓으로 부조화 속의 조화를 이루고 혼돈 속에서 질서를 찾고자 한다.
‘자(子)’작품은 남성을 상징하는 전통무용인 ‘한량무’를 재해석해 남자의 일생을 표현한 창작무용으로, 정중동 미학에 기반을 둔 절제된 몸짓과 더불어 대금, 장구 등의 전통악기 선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마홀라(Maholra)는 ‘신의 앞에서 춤추는 자들’이라는 뜻의 히브리어로 공연단은 신 앞에서 경건하게 춤을 추며 춤의 본질을 지켜나간다는 취지로 2007년에 창단되었다.
워싱턴 공연에는 김재승(예술감독 및 안무가), 최다빈(무용), 기무간(무용), 김승현(무용), 김원영(무용), 이아람(대금), 황민왕(장구), 이정석(거문고) 포함 총 8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예술감독이자 안무가인 김재승은 제37회 동아무용 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단국대, 한양대, 전북대학 무용과에 출강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실기과 학사 및 전문사를 졸업했으며, 단국대학 무용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온스테이지 코리아>는 유망한 예술가들에게 공연을 위한 무대와 현지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한 한국 공연예술을 미국 사회에 소개하자는 취지로 2017년부터 문화원이 야심차게 시행하고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2017년 ~ 2018년에 걸쳐 국립현대무용단, 우리소리 바리지, 김지영 앙상블, 판 프로젝트, 이현주 무용단, 창작국악단체 동화, 신은주 무용단, 고블린 파티, 아트프로젝트 보라, 누모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단이 워싱턴 DC 무대에 초청돼 훌륭한 공연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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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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