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거주지역 중 하나인 캠시 및 인근지역 한인 동포를 대상으로 진행된 가정폭력 세미나에서 윤광홍 한인회장 및 참석 동포들이 캠시경찰서 메리 루이스(Kerrie Lewis) 서장과 함께 한 모습. 사진: <한국신문>
캠시경찰서, 한인 커뮤니티 대상 ‘가정폭력 세미나’서 강조
“가정폭력 피해자라면 경찰에 신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경찰은 개입할 수 없고, 이는 2차, 3차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
NSW 주 전역에 걸쳐 가정폭력(Domestic Violence) 피해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캠시경찰서는 지난 주 금요일(16일) 오전, 이 지역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방지 세미나를 개최하고 “가정폭력 사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신고가 또 다른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길”임을 강조했다.
‘가정폭력’을 주제로 한 이번 경찰 세미나는 NSW 경찰청 자문위원회에 소속된 고남희 자문위원이 캠시경찰서와 함께 마련한 것으로, 고 자문위원은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의 경찰서들과 함께 범죄예방-가정폭력 방지 캠페인 및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캠시경찰서는 이날 “(가정폭력에는) 육체적 폭행뿐 아니라 협박, 욕설, 경제적 위협 등도 이에 해당한다”며 “이런 가정-가족 내 폭력을 방치하게 되면 피해 당사자는 물론이지만 자녀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다른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하며, 이후 복지기관 등 여러 사회서비스망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가정폭력 관련 연락처
- 비상/응급서비스 : 000
- 캠시경찰서 담당 직통 : 9784 9399
-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서비스 : 1800 656 463
- 가정폭력 피해여성 법률자문 서비스 : 9744 1866
- 가정폭력 관련 행동 요령 및 안내 :
www.police.nsw.gov.au/Domestic and Family Violence
김지환 객원기자 jhkim@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