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한글날 캠페인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중국 대련 공항 내 한글이 잘못 표기된 모습
전 세계에 한글 및 한국어를 널리 알려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한글날을 앞두고 전 세계 주요 공항에 잘못된 한글표기를 수정해 나가겠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0여 년간 '전 세계 한글오류 수정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서 교수는 네티즌들의 제보를 통해 전 세계 주요 공항의 한글표기 오류(誤謬)가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전 세계 유명 관광지 및 독립운동 유적지 등의 한글 안내판 내 오류를 수정해 왔고, 올해 한글날부터 내년 한글날까지 1년간은 집중적으로 공항의 한글오류를 수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스페인 바로셀로나 공항 안내 스크린에 '한국어'가 아닌 '한국의'로 잘못 표기된 모습 (빨간색 네모박스)
또한 그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주요 공항의 한글표기는 우리의 한글을 알리는데도 큰 도움이 되기에 적극적으로 공항측에 연락하여 신속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의 제보들 중에는 중국 내 공항들의 한글표기 오류가 제일 많았고, 한국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대련 및 하얼빈 공항의 오류부터 점차 수정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서 교수는 "이번 한글오류 수정 캠페인은 네티즌들의 제보가 큰 역할을 할 것이기에 해외 여행 및 출장을 다닐때 발견하게 되면 사진과 함께 제보메일(ryu1437@daum.net)로 꼭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국 하얼빈 공항 내 한글이 잘못 표기된 모습
한편 서경덕 교수는 뉴욕 현대미술관, 토론토 박물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해 왔고 특히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유력지에 한국어 캠페인 광고를 게재하는 등 한글 세계화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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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독립운동 유적지 한글오류 수정’ 서경덕 한글날 캠페인 (201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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