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대 주차시설 업그레이드 가능
▲ 타이포 과학 공원에 설치된 전기 자동차 충전소 (사진=scmp)
홍콩정부는 홍콩내 오래된 주차장에 전기 자동차 충전을 위해 주차 시설을 위하여 20억 홍콩달러의 보조금 정책을 발표했다.
이 보조금 정책은 홍콩 내 4천 대의 주차장에 6만개의 주차 공간에 전기충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홍콩 내에는 도로사용이 승인된 12,000대 이상의 전기 자동차가 등록되어 있다.
홍콩환경부장관 웡 깜싱(Wong Kamk Sing)은 “낙후된 주차시설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업그레이드를 위하여 총 20억 홍콩달러가 보조될 것이다”고 발표했다.
전기충전시설 계획은 향후 3년간 4,000개의 주차장에 6만개의 주차 공간을 커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Wong은 “건설당국이 2011년부터 전기 자동차 충전기에 부여한 전기 자동차 충전기에 대하여 총면적 100% 활용으로 홍콩의 모든 주차 공간의 4분의 1이 전기 자동차 충전시설과 호환될 예정이다. 그러나 부동산 관리 회사들은 보조금을 신청하기 전에 시설여부를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야한다. 보조금의 비율은 높게 책정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청절차나 개별 부동산에 대한 보조금 세부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홍콩 자동차 협회의 회장이자 자동차위원회의 운영위원회 위원인 웨슬리완 와이헤이(Wesley Wan Wai-hei)는 “이 법안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자동차 구매자는 집에서 자동차를 충전 할 수 없어 전기 자동차를 구입하고 싶어도 구입하기를 꺼려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8월 현재, 홍콩에서는 도로 사용이 승인 된 전기 자동차는 총 12,195대로 2010년 말보다 100대가 줄어들었다.
환경단체는 전기자동차를 위한 주차시설 확대로 도시 내 환경오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