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8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7개월간 운영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2020. 4. 15.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재외선거를 관리할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재외선관위’)가 이달 18일부터 2020년 5월 15일까지 7개월간 운영된다. 국회의원선거일은 내년 4월 15일이다. 재외투표는 4월 1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총영사관에 재외선관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재외공관마다 설치·운영하는 한시적 합의제 선거관리기구로, 위원은 중앙선관위가 지명하는 1명,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이 추천하는 각 1명, 공관장이 영사 중에서 추천하는 1명으로 구성된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위촉된 애틀랜타총영사관 재외선관위 위원은 △ 애틀랜타 한국학교 교장 김현경(중앙선관위 지명), △ 호남향우회 사무총장 나세림(더불어민주당 추천), △ 재외선거관 조선희(공관장 추천) 총 3명이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추천 위원은 아직 추천되지 않았다.
재외선관위는 18일 애틀랜타총영사관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김영준 총영사로부터 위원 위촉장을 받은 후 재외선관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앞으로 재외선관위는 재외투표소 설치, 투표관리, 재외선거 홍보와 선거범죄의 예방·단속 등의 업무를 처리해 나갈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 재외선거인 등록·변경 신청은 선거일 60일 이전인 내년 2월 15일까지 가능하다. 국외 부재자신고도 11월 17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한편 재외국민 유권자는 한국 주민등록증 말소 여부로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으로 나뉜다. 국외부재자는 주민등록증 말소가 안 된 상태이며, 이들은 재외선거 때마다 부재자 신고를 해야 한다. 이에 반해 주민등록증이 말소된 재외선거인은 유권자 등록이 필요하다. 그러나 20대총선이나 19대 대선시 등록해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재돼 있으면 재등록 하지 않아도 된다.
부재자 신고나 유권자 등록 또는 재외선거인 명부 등재 여부는 재외선거 웹사이트(ova.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외선거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www.nec.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