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들 행사장 방문해 무료 법률 및 융자 삼담, 한방 치료 받아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중앙플로리다한인회(회장 최정섭)가 매월 실시하고 있는 무료 법률상담, 융자 및 한방 서비스 행사가 이달에는 19일에 열렸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올랜도 에지워터 선상 인근의 중앙침례교회 소친교실에서 열렸다. 이날 열대성 폭풍 '네스터'가 플로리다 북부를 통과하는 중에 거친 바람과 간간히 소낙비가 내렸으나 정기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변호사, 한의사, 융자 전문인 그리고 자원 봉사자들이 제 시간에 문을 열고 동포들에게 서비스를 베풀었다.
김진호 한의사는 허리 통증, 골프로 인한 손목 통증 등으로 행사장을 찾은 동포들을 진료한 뒤, 침술을 시행했다.
별실에서 이뤄진 법률상담에서 서민호 변호사는 렌트 계약 문제, 이민 등 사안을 안고 찾아온 동포들에게 각각 오랜 시간을 할애하며 상담에 임했고, 조재혁 변호사도 참여해 관심을 기울였다.
송샘 모기지 융자 전문인은 최근 낮아진 모기지 이자율과 관련한 재융자 방안과 모기지 상담을 가졌다.
순조로운 진행을 돕기 위해 두 명의 봉사자와 학생 도우미가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의학 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학생도 참석해 봉사했다.
최 회장은 행사 내내 함께 하며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준비하는 등 관심을 기울였다. 최 회장은 올해 무료 서비스는 이번 행사로 종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