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토) 에투겐 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몽골 내 10개 대학의 한국어학과 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몽골국립대학교, 몽골국립사범대학교, 인문대학교,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 국립울란바타르시립대학교, 몽골민족대학교,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어트겅텡게르대학교, 후레대학교, 이흐자삭대학교 내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모여 친선 체육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여자배구, 남자농구, 교사 줄다리기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개최되었다.
주몽골대한민국 정관식 공사참사관은 축사에서 몽골에 부임 후 첫번째로 참관하는 이번 대회인데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면서 여러분들이 앞으로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 양국 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 체육대회를 즐겁게 즐기고 큰 부상없이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바란다고 했다.
최종 결과는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가 여자배구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몽골국립법학대학교 3위는 국립울란바타르시립대학교가 차지했다. 남자농구는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가 우승을 했으며 준우승은 국립울란바타르시립대학교, 3위는 어트겅텡게르대학교가 차지했다. 줄다리기는 우승은 몽골국립대학교, 준우승은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3위는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가 차지했다.
이번대회는 주몽골대한민국 대사관이 후원하고 민족대학교에서 주최하였다. 몽골민족대학교 박달림 교수는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한국어학과 친선체육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 간 우정을 돈독하게 하는 대회가 되고 있다면서 몽골에서 한국어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대회라고 소감을 밝혔다.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