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한국국제학교(이사장 김운영, 이하 KIS)는 지난 1월 17일 제2회 PAVIA TALK과 KIS Heritage Centre 오픈식을 가졌다.
김운영 이사장(홍콩 한인회장)은 KIS Heritage Centre 오픈식의 인사말을 통해 재임기간 동안에 KIS가 개교 25주년을 맞이했고 한인회 및 총영사관 개설 70주년을 맞이하여 한인사회의 상징인 KIS의 역사를 회고하며 학생들에게 과거를 보여주며 미래에 더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Heritage Centre를 만들게 되었다는 계기를 설명하였다. 오늘의 KIS가 있기까지 아낌없는 헌신과 기부를 해주신 많은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부언했다.
류병훈 KIS 운영위원장(The Supervisor)은 KIS의 현황을 간략하게 설명하며 KIS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더욱 체계적이고 전인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S Heritage Centre 오픈식에 맞춰서 이내건 회장(Kong Hing 회장)과 방혜자 여사(글로벌어린이재단홍콩 설립자)가 기부금을 전달했다. 특별히 이내건 회장은 KIS 양과정을 졸업한 학생들이 홍콩의 4개 대학(홍콩대, 홍콩중문대, 홍콩과기대, 홍콩폴리텍)에 입학할 경우 장학금을 약속하며 총 HK$ 500,000을 약정하였다. 아울러 이내건 회장은 KIS 양과정을 졸업한 학생들이 모교인 서울대에 입학하는 경우에는 4년 전액 장학금을 수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운영 이사장은 이내건 회장, 방혜자 여사와 그동안 KIS발전기금모금위원장으로 수고하고 기부를 솔선수범한 박병원 회장(Modern Testing Service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제2회 PAVIA TALK에 앞서서 2019년도 아시아수학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영우 학생 및 유재민 학생과 양지연 지도교사를 포상하였고 KIS 장기근속자들(총 28명)에 대한 포상식을 거행하였다.
제2회 PAVIA TALK 강사로 나선 이내건 회장은 약 70여명의 고등학생들에게 첫째로 자기개발에 힘을 다하기를 권면했다. 특별히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며 부지런히 배우는 자세를 견지해야 함을 강조했다. 둘째로 늘 계획을 세우고 넓고 다양한 분야로 나아가도록 권면했다.
셋째로 공격적으로 실천하도록 권면하면서 특별히 실패를 두려워 말고 언제든지 다시 일어서도록 70여년의 삶에서 나오는 주옥같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주홍콩대한민국총영관의 김원진 총영사, 박경식 부총영사, 전규석 영사, 강기석 상공회장, 양운섭 목사(홍콩한국교회협의회 회장 및 홍콩온사랑교회 담임목사), 조윤태 홍콩엘림교회 담임목사, 한인회의 배기재 부회장, 김찬수 상임감사, 송세용 전무이사 등이 참석하였고 Silver Star 정도경 대표가 기념품을 후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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