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국회의원 선거 중 최고의 등록률 기록
시드니 총영사관은 지난 15일 마감된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신청 결과, 총 4,505명 (영구명부 등재자 421명 포함, 잠정)의 재외국민이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약 110%가량 증가한 수치며 역대 국회의원 선거 중 최고의 등록률을 기록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대비 약 48% 감소한 수치지만, 추정 재외선거권자 수 66,576명의 약 6.8% 가 등록하면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상당히 큰 폭으로 오른 수치다. 20대 총선 당시에는 등록자 수 2148명에 실제 투표률이 총 유권자 중 1.9%에 그친 바 있다.
김 재외선거관은 “ 재외선거에 신고·신청을 해 준 유권자들이 4월1일부터 6일까지 투표에 꼭 참여해 재외국민의 목소리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외투표는 시드니 총영사관 대회의실 (Level 10, 44 Market Street, Sydney, NSW 2000)에서 1일부터 6일까지,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 하우스 (Latvian house) 강당 (32 Parnell Street, Strathfield, NSW 2135)과 퀸슬랜드주 한인회관 (1406 Beenleigh Road, Kuraby, QLD 4112)에서는3일부터 5일까지 투표할 수 있다.
재외선거 당일에는 투표소에서 신분이 확인되면 선거인에 해당하는 주소지의 투표용지가 자동 출력, 교부되는데 한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재외국민은 지역구와 정당(비례대표 후보) 총 2장에 투표할 수 있고 한국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재외국민은 비례대표 1장에만 투표 가능하다. 또 재외선거 신청을 한 후 한국에 가는 경우는 귀국투표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시드니 총영사관은 3월 7일부터 11일까지 재외선거인명부등 열람 및 이의
신청 기간을 거쳐 3월 16일에 재외선거인명부등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은경기자(editor@topnews.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