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의료보장국(国家医保局) 4월11일자 자료에 따르면, 중국 코로나19 폐렴 치료비용은 2.15만위안(한화 약 37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위안(한화 약 1억6천만원) 넘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일반 확진자의 평균 의료비용은 2.15만위안, 중증환자는 15만위안 정도, 극소수 위독환자의 치료비용은 몇 십만위안에서 심지어 100만위안을 초과했다.
의료보장국은 유관 규정에 따라 비용을 결산하며 4월 6일 기준 중국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비용은 총 14.86억위안(한화 약 2561.7억원)에 달한다. 이는 중국내의 각 성(省), 구(区), 시(市)의 확진자 및 의심환자의 의료비용이 모두 포함된 비용이다.
비용 분할 방식은 중국 국가 의료보험이 66.6% 금액인 9.9억위안을 부담하고 나머지 부분은 각 지방정부에서 부담하기로 하였다.
환구시보는 이미 완치되었으나 비용을 정산하지 않은 환자, 현재 치료중인 환자까지 더하면 중국이 이번 코로나19폐렴으로 지급한 인당 평균 의료비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