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발전을 지원하고 수출을 늘리기 위한 비공식 로비 단체가 의회에 설립되었다. 몽골의 핵심 개발 분야 중 하나인 축산업 분야 발전, 축산제품의 적정한 가격, 국부 창출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 등을 위해 힘을 합쳤다. 매우 시기적절하고 현명한 방법이다. 국가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광업 외에 다른 수입원이 없는 상황에서 농축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올바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의회에 설립된 로비 단체로 고려해야 할 사안들이 산적해 있다. 몽골인들은 동물의 숨결을 제외한 모든 것을 사용하고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좋은 동물로 숭배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미덕이 사라지고 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보면, 동물의 가죽은 가치가 사라지고 낭비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몽골은 한 해 평균 1600만 장 가죽과 가죽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 20% 정도만 국내 제조업체가 가공, 생산하고 있다. 즉 몽골은 가죽의 20%만 가치 있는 제품으로 만들고 있다. 나머지 80%는 1차 가공 후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1차 가공업체는 대부분 중국계 소유이다. 이 가공단계에 투입된 돈이 몽골에 귀속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몽골은 남쪽 이웃의 상인들에게 가죽 시장을 빼앗겼다. 몽골 가죽산업은 중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에 뺏기는 가죽을 국내에서 가공하면 8000~9000억 투그릭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가죽으로부터 거의 1조 투그릭 이상의 수입을 잃고 있다. 몽골이 가죽 시장을 잃어버린 이유는 몇 가지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동물 건강, 원자재 품질, 성과비용, 보조금, 생산, 수출운송과 관련된 많은 문제가 있다고 한다. 몽골 정부는 이 분야의 사람들과 직접 만나서 그들의 아이디어와 이슈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노력한다면 의회의 로비 단체는 많은 유용한 업무를 할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도시 주변의 가죽가공시설 환경오염 문제이다. 도시 주변, 심지어 도시 내에서도 가죽가공 공장이 있어 강을 오염시키고 복원 시설을 복잡하게 만든다는 비판이 있었다. 도시에서 황갈색의 오염원을 경영하는 국가는 세상에 없을 것은 사실이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다르항에서 가죽가공시설을 운영한다는 생각은 이미 정부에서 결정되었으며 단지 공사가 시작되었다.
실제로, 국제적인 경험은 산업단지 시스템이 현재 최고의 해결책임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유럽 가죽가공 기술자들과 조언자들은 방글라데시 가죽가공 시스템의 결함을 비난했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으로 방글라데시는 단지의 인프라와 이전을 모두 해소하여 44,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제2의 수출부문이자 노동시장의 주요 주체가 되어 국내 생산의 85%와 세계 가죽 시장의 10%에 해당하는 물량을 수출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생긴 셈이다.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29.8%로 높아졌다. 몽골도 이런 기회가 충분히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시대에 달러가 들어올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제2차 대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하면서 국제기구들은 외국인 투자와 비즈니스의 흐름이 급격히 위축될 것이기에 각국은 자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몽골의 가죽산업은 가장 큰 국내 기회 중 하나이다. 이런 의미에서 다르항 가죽산업 단지를 운영하는 것은 적어도 몽골에서 손실되는 1조 투그릭을 유지할 기회가 되는 것이다.
J.Munkhbat 의원은 "몽골 연간 수출에서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8.7%에 이른다. 이를 늘리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 2020~2024년 정부실천계획에는 '고용증대, 국민소득증대, 수출증대, 경제상 중대한 대규모 사업과 프로그램은 가용재정을 모두 활용하여 증액한다.'라는 조항이 포함되었다. 따라서 단순히 예산 재원이 아닌 다른 출처에서 자금을 조달하여 농업 부문을 지원할 수 있다. 국제기구가 농업을 목표로 한 산업 지원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좋은 이유이다."라고 언급했다.
가죽산업이 활기를 띤 이 시점에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하루빨리 개발에도 속도를 내야 할 때임을 정부는 상기해야 할 것이다.
[news.mn 2020.08.31.]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