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엠립 동포 위기극복 긴급 지원프로그램 <함께라면…> 구조물품 전달식에 참석한 재캄보디아시엠립한인회 유진혁 이사, 김장수 운영부회장, 박우석 회장, 박종식 수석부회장, 한상연 문화·관광부회장, 조영호 사무국장(왼쪽부터)
캄보디아 시엠립 한인회(회장 박우석)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극복 캠페인 <함께라면..>을 통해 침체되어 있는 시엠립 한인사회에 활력을 되찾았다. 캄보디아 최대 관광지인 시엠립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엠립 한인사회를 위하여 7월초에 시엠립 한인회에서는 “함께라면…”이라는 구호아래 시엠립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로 결정한 뒤 7월 초부터 약 3주간 시엠립 거주 한인 총 세대수를 확인하였다.
시엠립 한인회 기금과 한인 다수의 기부금을 모아 7월27일부터 29일까지 총208세대에 구호물자(라면, 쌀, 고추장, 된장, 치약, 계란)를 전달하며 1차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8월달에는 함께하는 사랑밭의 이덕희 지부장님께서 한인회의 노력을 확인 하신 후 전폭적인 후원으로 총197세대에 구호물자(라면, 쌀, 식기세제, 식용유, 설탕, 소금, 고추장, 화장지)를 지원하였습니다.
시엠립에 거주하는 한 한인은 개인 SNS에 “해외에 살면서 듣는 한국 정부의 재난지원금은 부러운 소식일 뿐이었는데 <함께라면…> 구호물자를 받으니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시엠립 한인회의 이런 따뜻한 마음으로 한인 사회가 다시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시엠립 한인회는 오는 9월 마지막 주중 <함께라면…> 3차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인회 관계자는 “원래 예정되었던 3차에 그치지 않고 여건이 허락하는 한 연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중이다.”고 말하며 “지원해 드리는 물품의 양이 많지 않으나, 어려움 속에서 의지를 잃지 마시고 잘 극복해 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정인솔
▲ 박우석 시엠립 한인회장이 고 채성수씨 유가족에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사진
▲ 박우석 회장, 이덕희 “함께하는 사랑밭”시엠립 지부장(좌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