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는 지난 9월 29일 프놈펜 호텔에서 캄보디아 보건부(MoH)와 함께 캄보디아 동북부 소외지역 모자보건 강화 사업추진을 위한 제 1차 국가 조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KOICA 캄보디아 노현준 사무소장 과 캄보디아 보건부 H.E. Eng Hout 차관, Mondulkiri 및 Ratanakiri 지방 보건부 국장, 굿네이버스 캄보디아 장동원 지부장, NMCHC (National Maternal Child Health Center), NCHP (National Center of Health Promotion), HRDD (Human Resource Development Department) 등 여러 보건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하여, 사업준비와 실행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였다.
본 회의에서는 이 사업과 관계된 이해관계자들과 사업에 관련 전반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 실행계획, 건축과 관련된 이슈를 종합적으로 논의하였으며, 보건부 차관인 Eng Hout는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대한민국 국민과 KOICA에 감사를 표하며, 특히 라타나끼리주와 몬둘끼리주는 시설과 인적 자원이 부족하고 도로상황이 좋지않아서 원거리에 위치한 소외된 산간 지역으로 두 지역민의 건강수준이 캄보디아의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점이 주요 문제였는데, 해당 사업이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지역을 지원하여, 지역주민간의 건강격차를 감소 시키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OICA 캄보디아 노현준 사무소장은 두 지역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사람들은 건강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소수민족이 포함되어 있어 그들의 문화와 관습에 따른 의료서비스 전달 방법을 고려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캄보디아 북동부 모자 보건 강화 사업은 약 7 백만 달러의 예산으로 KOICA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는 4 개년 사업 (2019-2023)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의료서비스 질과 접근성을 향상하여, 산모 및 신생아 건강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Ratanakiri 및 Mondulkiri 지방에서 실행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KIRI(끼리)’라는 사업명으로 굿네이버스 캄보디아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주요 활동은 1) 보건 인력 역량 강화, 2) 보건 시설 환경 개선, 3) 소외 지역 의료접근성 향상, 4) 지역 사회 인식 제고 등 4 가지 주요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기사제공 : 코이카 동북부 모자보건사업 P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