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토) 하와이 스포츠센터에서 '2020 한가위 맞이 몽골 한인동포 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완화된 몽골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외 활동 정책에 따라 이번에 개최하였으며, 100여 명의 몽골 한인동포가 참석했다. 몽골한인회 국중열 회장은 개회사에서 멀리 떨어진 타지에서 명절을 마음 속으로 기리고 생각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며 또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한인동포가 힘들고 어려운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럴때일수록 각자 서로를 살피고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다행이도 2020년 몽골 한인동포 체육대회를 한가위 맞이로 개최할 수 있게되어 다행이며 올해의 공식적인 한인행사는 이것이 마지막이며 그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던 것을 오늘 체육대회 마음껏 풀기를 바란다고 했다. 주몽골대한민국 이여홍 대사는 축사에서 오늘 한가위를 맞이하여 한인동포를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오늘 체육대회를 주최한 국중렬 한인회장과 몽골한인회에 감사를 드리며 승패는 중요한 것이 아니며 큰 부상없이 오늘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전 행사로는 족구대회를 개최했으며 이어진 행사로는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단체이어달리기,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한편, 족구대회 우승으로는 몽골한인상공회의소 처음으로 우승트로피를 가져가는 쾨거를 이뤘다.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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