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알렉스 강의 몽골 뉴스 > |
|
|||||||
[몽골 특파원] 몽골한인회, 제15대 회장 선거관리안 개정 단행 | ||||||||||||||||||||
천재지변이나 국가 비상 사태 등으로 12월 둘째 주 토요일까지 투표를 실시하지 못하는 경우 단일 입후보자를 무투표로써 당선인으로 선출한다
|
||||||||||||||||||||
|
||||||||||||||||||||
【UB(Mongolia)=GW Biz News】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지난 11월 초순 몽골 국적의 국제 운송 트럭 기사인 울란바토르 거주 남성으로 인해 촉발된 코로나 19 바이러스 몽골 지역 사회 감염 사태 이후 지난 11월 11일 수요일부터 12월 1일 화요일 아침까지 몽골 현지에 내려졌던 비상 조치가 오는 12월 11일 금요일 아침까지 다시 연장됐다.
상황이 이에 이름에 따라, 지난 11월 28일 토요일에 제15대 몽골한인회 회장 / 감사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를 계획했던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가 지난 11월 20일, 12월 2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제14대 몽골한인회 비상 긴급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선거관리 규정안에 대한 개정 조치를 신속하게 단행했다.
몽골한인회는 지난 11월 20일 긴급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몽골 정부의 비상 긴급 대응 상황으로 인해 제15대 몽골한인회 회장 / 감사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임시총회의 개최와 연기에 대한 결정을 위해 12월 2일 15시에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하여 의결하고, 선거 관리 규정의 개정 그리고 수정에 관해서는 12월 2일까지 논의해 12월 2일 운영위원회의에서 결의한다"는 결론을 도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2월 2일 몽골한인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몽골의 천재지변 또는 국가 비상사태로 선거를 할 수 없는 상황 발생과 관련한 선거 관리 규정을 보강한 선거관리 규정안 개정이 이뤄졌다. 개정 내용을 살펴 보면, 제6조 (선거절차)의 제4항의 「단일 입후보자일 경우 찬반 투표를 실시하며 투표자의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한다. 」내용에 「단, 천재지변이나 국가 비상 사태 등으로 12월 2째주 토요일까지 투표를 실시하지 못하는 경우 단일 입후보자를 무투표로써 당선인으로 선출한다.」를 추가했다. 아울러, 제6조 (선거절차) 에 제8항과 9항을 신설해 삽입했다. ▲제8항=>「천재지변이나 국가비상 사태로 인하여 선거일에 선거를 치르지 못 할 경우 12월 2째주 토요일까지 선거일을 연기 할 수 있다. 」/ ▲제9항=>「12월 2째주 토요일 최종 선거일에도 투표를 하지 못하는 경우, (a) 단일 입후보자인 경우에는 선거관리위원회는 무투표로 당선인을 선출한다. (b) 복수 입후보자인 경우에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기타의 방법으로 선거를 실시할 수 있다.」
제14대 몽골 한인회 사무국은 "수정된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제15대 한인회장 및 감사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중열 몽골한인회장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지난 11월 30일 월요일부터 12월 3일 목요일까지 서울에서 나흘 동안 개최된 2020 세계한인회장 대회에 몽골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해 재외선거 제도 개선(우편 투표 및 전자 투표 등) 촉구 결의문 채택에 동참했다.
국내외 54개국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지역별(10개 지역) 현안 토론, 한인회 운영 사례 발표, 정부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 19 상황 속 동포 사회의 현안과, 모범 운영 사례 등을 공유했으며, 앞으로의 어떠한 위기 상황에도 같이 하자는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됐다. 12월 3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전체 회의에서는 재외 선거 제도 개선(우편 투표 및 전자 투표 등) 촉구,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발휘된 모국과의 협력 확대, 한반도 평화 통일과 올림픽 남북한 공동 개최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 동참 등 총 6개 조항의 결의문이 채택됐다.
최우수 한인회 운영 사례에는 '코로나 언텍트 시대의 한인 동포 소통 플랫폼의 역할과 기대' 관련 발표에 나선 '인도한인회'가 선정됐으며, 내년 2021년 공동 의장으로는 올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한 2020년 공동의장 심상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주점식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연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2월 3일 목요일 오후 폐회식에 자리를 같이 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OKF) 신임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개최되는 세계한인회장 대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심에 감사하다. 언택트 시대에 전 세계 한인회장님들과 더욱 더 많은 소통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몽골한인회(KAIM) 연혁
▲1993. 01. 01 몽골한인회 발족=>초대 회장 계로이
▲1996. 07. 11 울란바토르 시내 서울의 거리 명명식 거행
▲1997. 04. 01 몽골한인회 사무실 개소
▲2000. 01. 03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에 발전 기금 전달
▲2001. 09. 22 전의철 제5대 회장 한국 귀국=>우형민 부회장의 회장 직무 대행 체제
▲2002. 09. 21 김수남 제6대 회장 취임
▲2002. 10. 08 몽골한인부녀회 발족=>초대 회장 장옥련
▲2002. 11. 20 몽골 한인신문 창간호 발행
▲2002. 12. 01 몽골한인회 기(旗) 제작
▲2003. 03. 08 몽골한인회 부설 토요한글학교 개교=>초대 교장 신재영
▲2003. 04. 28 몽골한인회, 몽골 정부에 비정부 기구(NGO) 등록
▲2003. 06. 02 몽골한인회 사서함 및 은행 계좌 개설
▲2004. 03. 20 누리집 (http://mongolhanin.korean.net) 개설
▲2005. 01. 01 김명기 제7대 회장 취임
▲2007. 01. 01 김명기 제8대 회장 연임(<=재선)
▲2009. 01. 01 허성조 제9대 회장 취임
▲2011. 01. 01 박호성 제10대 회장 취임
▲2012. 07. 06 2012 아시아한인회장대회겸 제7회 아시아한상대회 개최
▲2013. 01. 01 이연상 제11대 회장 취임
▲2015. 01. 01 국중열 제12대 회장 취임=>몽골한인회에 여성위원회 설치(회장 백승련)
▲2017. 01. 01 국중열 제13대 회장 연임(<=재선)
▲2017. 07. 03 2018 아시아한인회장대회 겸 제13회 아시아한상대회 개최
▲2019. 01. 01 국중열 제14대 회장 취임(<=3선)
▲2019. 03. 08 국중열 제14대 회장, 아시아한상연합회 부회장 등극
지난 2015년부터 올해 2020년까지 6년의 기간 동안 사상 최초의 3선 연임 회장으로서 몽골한인회를 이끌어 온 국중열 회장의 유종지미(有終之美)를 향한 노력이 아름다워 보인다. 국중열 몽골한인회장은 오는 12월 31일로 6년의 임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몽골한인회 고문의 지위에 등극하게 된다.
현재 제15대 몽골한인회 회장 후보로는,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박호선 대암장학회 이사장이 단독 후보로 나선 상황이다.
12월 4일 금요일 현재, 몽골 현지 지역 감염자 수는 수도 울란바토르 확진자 96명을 포함해 몽골 전역에서 모두 386명을 기록하고 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kang1210@gmail.com Copyright ⓒGW Biz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기사입력: 2020/12/04 [20:59] 최종편집: ⓒ GW Biz News
|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