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식량농업국 한국협회(FAO KOREA)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K-농업 아이디어·사례 공모전>에서 코이카와 파트너 기업인 헤세드의 ‘캄보디아 팜슈가 비즈니스 가치사슬 구축 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2월 11일 밝혔다.
‘캄보디아 팜슈가 비즈니스 가치사슬 구축 사업’은 코이카와 ㈜꽃피는 아침마을, 캄보디아 현지 기업 헤세드 애그리컬쳐 트레이딩(헤세드)이 함께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전통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건기에 캄보디아 농민들의 주 수입원인 팜슈가가 생산단계의 위생문제, 품질관리, 불안정한 유통 등으로 인한 수익구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진행된 캄보디아 팜슈가 농민의 자립을 지원하고 농촌 역량을 강화하는 지원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FAO KOREA가 주관한 이번 <지속가능한 글로벌 K-농업 아이디어·사례 공모전>는 환경을 배려하는 순환농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K-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개발도상국에도 적용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 및 사례를 선정하는 공모전이다. 올해 9월에서 11월 두 달 동안 진행된 공모전은 심사기간을 거쳐 지난 11일에 결과가 발표됐다.
여기서 2018년 12월부터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코이카의 포용적 비즈니스 솔루션(IBS: Inclusive Business Solution) 프로그램 파트너 기업인 ㈜꽃피는 아침마을, 헤세드 애그리컬쳐 트레이딩(헤세드)의 협력사업인 ‘캄보디아 팜슈가 비즈니스 가치사슬 구축 사업’이 K-농업의 경험과 지식을 현지화한 사례로서 개도국의 지속가능성 증진에 이바지하는 실용적인 모형이라는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코이카 IBS 프로그램 파트너 기업에는 농식품부 장관상 및 부상(100만원 상당)이 수여됐다. 또한 ‘캄보디아 팜슈가 비즈니스 가치사슬 구축 사업’을 비롯한 이번 수상작들은 농식품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농러와 TV’에 게시되고,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반영하거나 농업 관련 국제회의·행사에서 국내 사례로 홍보되게 된다./문다슬